[서평] 스카이 버스

스카이 버스 - 명문 대학으로 직행하는 초등 공부 전략서
분당강쌤 지음 / 다산에듀 / 2023년 1월

[서평] 스카이 버스

참 마음에 드는 책이다. 분당강쌤은 분당과 대치동 강사이자 17만 유튜버로 활약하며 20년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 초등학생때부터 기본기를 잘 닦고 교육을 잘 잘해 SKY 명문대학교에 입학 할 수 있는 초등 공부 전략을 보여준다.

자녀를 잘 키우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다 같을 것이다. 이 책이 인기 있는 이유는 무조건 사교육 맹신을 주입하는 게 아니라, 공부의 초점이 아이에게 초점이 맞춰져있고 부모의 성장도 함께 촉구하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이야기 초반부터 학업스트레스로 사망한 아이들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더 이해해 주는 선생님이라 그런지, 아이에게 맞는 진도, 아이에게 맞는 교재 찾고, 암기보단 이해, 이 공부를 해야하는 가치에 집중하고 공부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공부를 도구로써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해준다.

초등때 기초 학습, 습관, 태도, 마인드 이 모든 기본기를 닦아야 지치지 않고 중등, 고등 공부를 잘할 수 있다. 초반에 달리면 지치기 때문에 천천히 시간, 비용, 노력을 최대한 적게 들이고 공부 전략을 차근차근 알려주는 것이다. 사교육에 휘둘리지 말고 제대로 활용할 것. 다른 아이들의 예시로 사교육보다 스스로 자기주도 학습법으로 서울대에 간 아이들도 많았다. 부모가 불안에 휘둘리지 않고 아이를 지지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어. 그리고 여기서 더 중요한 건 다독이 아닌 탐독. 필독서보다 더 중요한 건 즐거운 독서 경험이다. 입시 국어 전문 강사로써 필독서는 절대 권하지 않는 것 중 하나란다. 권장도서 100권보다 재밌는 책 몇 권을 읽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단다. 그리고 교과서 읽고 이해하고 개념 정리하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아이 뿐만 아니라 부모의 성장도 촉구한다. 성장하는 부모 밑에 성장하는 아이가 있다. 자녀의 공부도 좋지만 학업스트레스로 괴로워하지 않도록 아이 존재 자체를 우선시 한 다음 적당한 공부를 가르쳐주는 것이 모든 부모들의 숙제가 아닐까 싶다. 자녀 공부에 고민이 많은 부모라면 이 책을 읽으면 분명 도움이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