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인의 생활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어서 이 책을 통해 많이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원시인의 하루, 특히 음식을 어떻게 구하고 요리해서 먹었는지 선사생활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시리즈 1권이다. 그림이 아기자기 무척 귀엽다.
우리는 매일 엄마가 차려주는 밥이나 배달을 통해 음식을 쉽게 구할 수 있다. 하지만 원시인들은 매일 생존 문제로 고민했고 음식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특히 물은 가장 중요한데 충분한 물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물을 구할 수 없을 땐 열매로 갈증을 해결하거나 식물의 잎, 덩굴, 바위틈 물, 빗물을 받아서 먹곤 했다. 그리고 야생에서 물을 찾을 때 의외로 벌, 나비, 모기 곤충들을 따라가면 물이 나온다니 신기하다. 야생 생존 방법을 보며 원시시대 말고도 현대에도 도움이 된다.
채집 활동, 사냥 활동. 특히 어렵게 사냥을 해서 성공해도 무시무시한 검치호랑이와 마나면 아쉽지만 염소를 주고 도망쳐야 한다. 고기보다 목숨이 더 소중하니까. 낚시를 하기도 하고 부을 발견한 후에는 음식을 조리해서 먹기도 하고, 고기를 먹고 남은 가죽이나 뼈로 옷이나 돌도끼, 뼈바늘을 만들기도 했다.
그러다 점점 발전해서 가축을 키우기 시작하면서 고기를 충분히 구하기도 하고, 작물을 재배해서 식량 해결에도 도움이 되고, 개를 길들여 사냥에 쓰기도 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원시인들의 정보를 알 수 있어 재미있었다. 원시인에 대해 알고 싶은 아이들이 보면 좋을 듯하다. 시리즈1권이라 다음 시리즈도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