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공주 3 - 배고픈 토끼 몬스터 복면공주 3
샤넌 헤일.딘 헤일 지음, 르웬 팜 그림, 윤영 옮김 / 다산어린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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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복면공주 3 배고픈 토끼 몬스터

와! <블랙 프린세스> 1~2권을 재밌게 보았는데 절판되고, 뒷시리즈가 전혀 나오지 않게 되었다 ㅠㅠ 너무 슬펐는데. 올해! <복면공주>로 개정판이 나오고 1~10권 다산어린이 출판사에서 다 나온다고 한다. 출간예정이라고 되어있는데 꼭꼭 다 내줬으면 좋겠다. ㅠㅠ 나처럼 오랫동안 기다린 독자가 분명 있을 것이다.

이번 3권도 매우 재미있었다. 이 책은 악당은 남자가 무찌른다는 고정관념을 깨준다. 공주도 멋지게 악당을 무찌를 수 있다. 매그놀리아 공주는 평소에는 궁중 생활을 하며 얌전하게 지내고 가끔 유니콘 플라워를 타고 다닌다. 3권에는 재채기풀 공주와 브런치 약속을 한다. 하지만 공주의 보석 반지가 띠링 소리가 나며 몬스터 알람이 온다. 성에서 변신할 시간이 없어 비밀 동굴로 가서 핑크 원피스에서 블랙 원피스와 복면을 쓰고 변신하고, 플라워도 유니콘 뿔을 때고 복면을 쓴 조랑말로 변한다.

몬스터랜드에서는 항상 무서운 몬스터들이 나왔는데, 이번에는 이상하게 무지무지 귀여운 토끼들이 나왔다. 그것도 수십 마리! 복면공주는 몬스터가 너무 귀여워 껴안고 쓰다듬고 뽀뽀래 달라고 입까지 내민다. 그런데 이 토끼들 좀 이상하다.

염소농장의 풀이란 풀, 나무를 다 먹고 블래키도 먹으려 하고 염소도 먹으려 하고 , 심지어는 매그놀리아 공주까지 먹으려 한다?!

공주와 블래키는 이 위기를 어떻게 넘길 수 있을까? 그리고 토끼들 무찌르고 재채기풀 공주와 무사히 브런치를 즐길 수 있을까?

재미있다. 공주도 멋지게 몬스터를 무찌를 수 있어서 여자 아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그림도 아기자기하니 너무 예쁘다. 공주가 되고 싶은 아이, 히어로가 되고 싶은 아이. 둘 다를 충족할 수 있는 재미있는 동화이다. 이번에는 절판없이 10권까지 주욱 나오면 좋겠다! 다음 권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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