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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경고 : 6도의 멸종 - 기후변화의 종료, 기후붕괴의 시작, 2022 우수환경도서
마크 라이너스 지음, 김아림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2년 1월
평점 :
[서평] 최종경고 6도의 멸종
세계적인 저널리스트이자 환경운동가인 마크 라이너스의 신작. 지구온난화가 지구를 위협한다는 건 일반 상식 중의 상식이다. 하지만 정확히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지구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환경에 관심이 많다보니 이 책을 보게 되었다.
탄소중립.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73퍼센트를 차지하는 131개국의 배출량 순 제로를 목표로하여 약 7퍼센트 감소했다. 목표를 달성한다면 지구온난화 온도를 2도나 낮출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전 세계인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노력을 해야하지만 아직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목표를 더는 미룰 수 없다. 지구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가 되기 시작했고 우리는 지구를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1도가 올라갈때마다 탄테의 <지옥편>처럼 지옥의 동심원 가운데 하나로 내려가는 것처럼 묘사된다. 지구가 뜨거워지기 시작하면 많은 부작용이 있지만, 전쟁 난민처럼 폭염 난민이 생겨날 것이다. 인간은 물론 동물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많은 종들이 멸종하고 식물들도 말라서 죽을 것이다. 더불어 바다도 뜨거워지고 해초나 물고기들도 쪄서 죽게 될것이다.
책에서는 1도가 올라갈때마다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데 읽을수록 처참하다. 빙하가 녹는 건 다 알것이다. 빙하가 단순히 얼음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빙하는 단순 얼린 물이 아니라 지구 전체의 온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시원하게 만들어준단다. 빙하가 다 녹아버리면 지구는 이제 뜨거워지는 일만 남아서 온도가 오르고 해수면이 상승하고 그에 따라 육지가 사라지고 세계 곳곳에 치명적인 홍수와 가뭄이 발생하고 식량도 부족하고 공룡이 멸종했던 것처럼 인간도 멸종 위기를 겪게 될 것이다. 인류가 미래를 바뀌기에는 아직 늦지 않았다. 이런 책은 학교에서 채택해서 많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읽어야 할 것이다. 환경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