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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스핑크스의 수수께끼 - 씽크 테마 동화
김영이 외 지음, 김태란 외 그림 / 한국독서지도회(관일미디어) / 2003년 7월
평점 :
품절
괴물 스핑크스의 수수께끼 중
<한여름의 소리꾼 매미>를 읽고
책 제목이 ‘괴물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라서 이집트 신화에 관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여러 종류의 동화 신화 명작 소설의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그 중에서도 과학 동화인 ‘한여름의 소리꾼 매미’ 가 가장 재미있고 인상적이었다.
매미 소리가 들리면 이제부터가 여름이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한 편으로는 시끄럽지만 언제부터인지 참 듣기 좋은 소리가 매미 소리 같다.
그런데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의문점이 생겼다. 매미는 왜 매미라고 부를까? 매미의 소리는 어디서 나는 걸까? 매미의 생김새는 어떻게 생겼을까? 왜 매미는 여름에만 소리를 낼까? 매미의 종류는 정확히 얼마나 될까? 매미는 땅 속에서 얼마동안 살까? 그래서 나는 매미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였다.
먼저 나는 매미는 왜 매미라고 부르는지 알아 보기위해 백과사전에서 찾아보았다. 매미란 매미 과에 딸린 곤충을 모두 통틀어 하는 말이다. 또 매미의 소리는 수컷만 낼 수 있다고 하는데 배에 있는 발음기의 얇은 막을 진동시켜 운다고 한다. 매미의 생김새는 보통 앞날개가 뒷날개보다 크며, 머리의 양쪽에는 겹눈이 있고 중앙에는 3개의 홑눈이 있다. 입은 단단한 대롱 모양으로 되어 있어 나무진을 빨아 먹기에 알맞다. 매미는 나무진을 사람들이 먹는 밥처럼 먹나보다. 그럼 반찬은 안 먹나?
매미는 여름에만 소리를 낸다. 아마 그 이유는 짝짓기를 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그런데 난 이 책을 읽으면서 숫 매미는 바람둥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하긴 미래의 종족 번식을 위해서니까...
매미의 종류는 우리나라에 약 16종이 있다고 한다. 정확한 종류는 말매미 애매미 참매미 늦털매미 끝검은말매미충 털매미 쓰름매미 유지매미 깽깽매미 쓰르라미 등이 있다.
매미는 종류에 따라 틀린데 땅 속에서 짧게는 2~3년, 유지매미는 6년, 길게는 17년까지 땅속에 있다고 한다.
나는 이 책을 읽게 되면서 매미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기뻤다.
하지만 매미가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 짧은 여름을 나기위해 몇 년 동안이나 땅속에서 지내야 한다니.
그래서 한여름에 나무에서 그렇게 우렁찬 소리를 내나보다. 한여름이 지나면 생을 마감해야 하기 때문인가 보다.
더운 여름에 나무위에서 들리는 매미 소리는 땅속에서 몇 년이나 고생하고 난 뒤에 기쁨이라고 생각한다. 땅속에서의 생활은 힘들었겠지만 나무위해서 소리를 낼 때는 행복하리라 생각한다.
매미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느낀 점은 힘든 일을 참고 견디면 언젠가는 좋은 일이 생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