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톡 - 인생이 피곤할 때, 귀찮을 때, 두려울 때 하나씩 까먹는 마음의 문장들
양창이 지음, 이지수 옮김 / 지식너머 / 2015년 9월
평점 :
품절








쭉 읽어가면서,

이 책은 마치 명언 모음집 같기도 하고,
문구와 사진, 그림 등이 어우러져 있어 자신이 생각한 것을 그때그때 적어나간 
다이어리나 일기장 같기도 한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SNS에 올린 것들을 모아놓은 책 같기도 했구요.

책에 대한 설명을 읽자 모든 의문이 풀리더군요.
이 책은 많은 사랑을 받았던 글 300여 편을 모은 것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관이 없는 느낌이 들 수 밖에 없는 것이었나 봅니다.
글귀가 서로 독립된 글 처럼 보였던 그런 느낌은 이 때문이었던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책 표지에는
'인생이 피곤할 때,
귀찮을 때,
두려울 때
하나씩 까먹는 마음의 문장들'
'세상에 휘둘리고 싶지 않은 당당한 청춘을 위한 안내서
이것이 바로 품위 있는 B급 생활!'
이라는 캐치 프레이즈가 쓰여 있습니다.
이를 보고 너무 기대를 한 것이 아니었는지, 하는 생각도 읽다보니 들었습니다.

물론 좋은 글귀가 많았지만,
이것이 과연 모든 20대, 30대에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듭니다.
예를 들자면 21페이지에 쓰여 있었던
'보라색 옷을 멋지게
소화해낼 수 있다면
당신은 고귀함을 타고난 것이다.'
라는 글귀 같은 것 말입니다.
어떤 다른 의미가 숨겨져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애초에 이 책은 가볍게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떨런지요.

아, 물론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할 수 있는 내용도 많았습니다!

소제목이랑 내용의 연관관계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무슨 의미가 있는걸까요???



전체적으로 정말 가볍게 읽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추천드릴 만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머리가 복잡할 때 읽으면서 머리를 한번 리프레쉬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읽으면서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글들도 많다고 생각하구요.
또, 요즘 캘리그라피 하시는 분들 정말 많으시더라구요.
캘리그라피 할 문구 찾으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마음에 들었던 문구 한 번 써보겠습니다~

세상에 옳고 그른 것은 없다.
당신이 믿는 것과
믿지 않는 것만 있을 뿐이다.

- 바나나 톡, 78p

 


이 서평은 화장발 카페에서 리뷰어로 선정되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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