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날 수 있을까이지은 글. 박은미 그림삼촌이라고 부르지만 진짜삼촌은 아닌 어른과 함께살며 차이티를 만드는 빅키,매일 매를 맞고 돈도 받지 못하고 학교에 다니고 싶어서 탈출을 시도하는 티티.여전히 빈곤한 국가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다아이들은 식당에서 일하거나 폐지를 줍고 나쁜어른에게 매를 맞고 일을한다 그런 아이들의 현실을 다룬 책이다그래서일까 이책의 주인공인 빅키의 표정을 보면서 더욱 마음이 아렸다 현실을 오롯이 반영한 스토리에는 더 진한 여운이 남는다인도 여행을 떠난 곳에서, 찢어진 옷을 입고 구걸하거나 노동하는 아이들을 본 이지은 작가는 “모두 같은 별에 살면서도 같은 순간에 빛나지 못한다는 걸 알았어요”라며 이 책의 이야기를 썼다부모의 보살핌을 마땅히 받아야 할 아이들이다. 국가의 안전장치 없이 최소한의 아동인권을 보호받지 못한 채 지금도 매를 맞으면서 강제로 일을 하며 노동착취를 당하는 아이들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게 믿기지 않고 반드시 사라져야할 악행이다비록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나라의 일이지만지구상에 아직도 이런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놀랍고 서글프다어른으로서 내가 해줄수있는 일이 무엇일까곰곰히 생각해 보게 된 책이다...🍀책을 제공해주신 @isamtoh샘터출판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