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이라고말할때📙신운선 글 유보라 그림누구에게나 헤어짐의 순간은 온다그런 순간을 미리부터 알려주고준비하면 덜 아플 수 있을까?우리집엔 10년간 키운 반려묘 초코🐱가 있고 9살된 아이들은 종종 내게 묻곤한다"엄마, 초코는 몇살까지 살아? 죽지않고 우리랑 계속 살았으면좋겠어"아직은 이별이 뭔지 사랑하는 존재의 죽음을 겪어보지 않은 9살 아이에게죽음이라는건 막연히 두려운 존재이긴 한 것만 같다그런 아이에게 죽음과 이별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거라고 설명하면서도나조차 그 순간을 떠올리는게 마음아파외면하고만 싶었던건 아니었을까어쩌면 이 책에서 힌트를 얻을수 있지않을까 기대감에 신청했다신운선작가님의 따스한 시선과 문체들은여린 소녀들의 마음을 잘 녹여냈고유보라님의 일러스트 또한 글감과 잘 어우러져 책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빠와 떨어져 사는유주돌아가신 엄마를 마음속에 품고 지내는 유주의 절친한 친구 재이어릴때부터 함께 살아온 반려묘 몰리가 신장병에 걸려서 병을 고칠 수 없게 되어결국 죽음에 이르게 되고친구 재이가 전학을 가게 되면서 유주는사랑하는 이들과 헤어짐을 겪게된다유주의 성장 이야기를 통해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이별이 꼭 슬프기만 한것은 아니라고 마음을 다독여볼 수 있었다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좋은책을 보내주신 @suntree_books해와나무 출판사 감사드립니다🩷#책읽는어린이#해와나무#초록잎시리즈#동화책#문고책#초등책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