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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울적아 ㅣ 키다리 그림책 49
안나 워커 글.그림, 신수진 옮김 / 키다리 / 201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5살 아들은 요즘 들어 자기뜻대로 안되거나 잘 삐지곤 합니다. 그럴때마다 한쪽에서 훌쩍 거리는 아들
왜 마음이 안좋아서 울고 있는건지? 보고 있는 엄마마음은 안좋네요.
그래서 아이에게 책통해서 아이마음을 보살피고 마음을 이해한다는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택한 책은 "안녕 울적아" 그책을 아이에게 보여주기전 어떤 내용인지 볼까요?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오네요 그냥 왠지 울적합니다. 기분이 안좋네요
빌은 원하는 양말도 못찾고 우유를 쏟기도 하고 아침부터 뜻대로 되지 않았는데 밖에 비가 와서 더 기분이 안좋아진 빌
옆에 따라당기는 그아이를 생각하면 울적하네요.그래서 말을 하고 싶지 않네요
목욕하거나 잠자리에서까지 그아이는 따라당기며 심지어 점점 더 커지네요
용기를 내어 그아이와 싸우거나 못오게 막아보거나 도망가봅니다. 앞으로 영원히 이럴까봐 겁도 납니다.
물웅덩이를 지나는데 햇살이 비쳐 반짝거립니다. 동네아이들도 웃고 떠듭니다. 그것을 보니 빌도 같이 웃습니다.
기분이 좋아진 빌은 다음날 흐리지만 비가 올거 같지 않습니다. 그아이는 작아진것이 보이네요
아빠와 함께 책을 보는 모습입니다. 그아이가 점점 커지고 점점 작아지는 모습을 보고 신기한거마냥 이거저거 물어보네요
아이가 재미있다면서 2-3번 읽은 아이모습입니다. ㅋㅋㅋ
이 책은 울적한 마음을 다른 또다른 나를 표현하고 그것을 용기있게 이겨내기위해 노력해보는 빌 모습
울적한 마음은 전혀 사라지지 않지만 언제나 곁에 있지만 그것을 이겨내고 용기내고 기분좋아지면 그 감정또한 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된 빌 모습을 보고 아이또한 느끼고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것을 숨기거나 부끄러운게 아니고 그 또한 내 감정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게 된다는것을
그것을 이길려고 노력하는게 아니라 즐거운일 생각하고 즐거운일하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을 아이도 알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