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을 쓰면 ◀ 읽고 난 후

안경을 쓰면 ㅣ 콩닥콩닥 6
닌케 탈스마 그림, 핌 판 헤스트 글 / 책과콩나무 / 2015년 7월

우리집에서 아빠만 안경을 쓰고 저는 안경을 안쓰고 여름이다보니 선글라스를 자주 애용하는데요..

그러다보니 제아이가 안경에 관심을 보이더라요..나도나도 안경...

그래서 이 책이 우리아이의 관심을 더 많이 받은 책이기도 합니다.

안경을 쓰면 이책 오니 가장 먼저 안경모양을 흉내내는 아들...

이번에도 책도착하자마자 제가 읽어주기도 전에 먼저 책을 보게되며 앉아서 책을 펼쳐 보는 모습이랍니다.

참 진지하죠...나비가 색색깔로 있어 신기한지 만져보기도 하네요
섭아~~왜 그리도 심각한 표정인거야~~무슨내용인지 모르는체 아이표정만으로도 모든걸 보여주고 있네요...

왜 제아이가 그런표정을 했을지 궁금하여 저도 이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어요.....

에두아르드라는 아이는 안경을 써야 한다는 의사 선생님 말에 놀라고 두려웠어요....
하지만 엄마아빠는 아이의 두려움을 알아차리지 못한체 안경점으로 가서 안경을 맞춥니다.

그곳에서 상냥한 아주머니를 만나면서 안경에 대한 두려움에서 호기심을 변해가는 부분 부정에서 긍정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내용인데요...

이 부분에서 아~~내 아이도 그럴수 있겠구나 공감했어요..아직은 어리지만 주변에 보면 벌써 안경을 쓰고 당기는 친구들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그렇기에 훗날 내아이도 안경을 쓰면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 봐야겠네요..지극히 평범하고 당연한 부분이 아이에게는 두려움이 될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죠

안경의 다양함을 보여주는 부분이예요 얼마나 다양한지 저도 아~~이렇게 많구나 아들과 같이 좋아하는 안경이 뭔지 이야기도 해보았어요

두려워하던 주인공은 안경을 쓰고 엄마와 아빠와 같은 곳을 바라면서 누가누가 잘 보이고 누가누가 찾나 게임도 해봅니다. ㅋ

잠을 자다가 무서운 그림자가 보이는거 같아 무서웠지만 안경이 옆에서 지켜주었어요~~~

이책은 안경을 안쓰고 있는 아이에게는 안경을 쓰는 사람들이 결코 다른사람이 아니라는점 눈이 안좋아서 쓴다는 점을 알려주는 부분이 있고

안경을 쓰는 아이에게는 두려움을 없애주고 안경을 쓰면서 편안점을 알려주면서 아이가 안경에 대한 첫 낯설음과 두려움을 잘 이해해준 책이기도 합니다.

요즘같이 스마트폰때문에 아이들이 눈이 많이 안좋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쩔수 없이 안경을 써야 하는 아이에게 이책을 보여주고 낯선 안경의 아이마음을 이해하는 책이기에 적극 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