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믿는 만큼 크는 아이 - 용기 있는 아이로 키우는 아들러 육아
기시미 이치로 지음, 오시연 옮김 / 을유문화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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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스런 아들

아직도 내품에서 나를 보며 백만불짜리 웃음을 보여주었던 아이..

나에게 엄마라는 부모라는 이름을 준 아이..

이세상에 어떤 감정보다 더 훗훗하고 벅찬 감동을 준 아이...

그런 아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내 소중한 아이....

그런 아이를 누구보다도 잘 키우고 싶고 친구같은 엄마...항상 엄마 아빠를 편하게 대하는 아이로 자라주길 바라는 부모마음이었으나...

이런 생각과 믿음이 점점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을 이젠 육아 4년차에 알게 되었다...

이젠 아이는 내 말에 대답을 하고

생각과 고집이 생겨 싫다고 하고

자기 표현을 곧잘 하며

이젠 내 마음대로 육아가 아닌 내가 아이를 위해 큰소리 치고 욱박지르는 못된 엄마가 되어 가고 있는 나 자신을 알게 되는 육아시점이 오게 된것이다..

정말 인정하고 싶지만 인정할수밖에 없는 하지만 포기할수 없는..

내 잘못된 부분이 뭔지 내아이를 사랑스럽게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을 간절히 찾고 있었다..

이때 아둘러 육아법을 소개하는 이책이 눈에 들어와 읽게 되었는데....

이책은 크게 6분류로 나누어져 있다...여기 아둘러육아론만 봐도 난 벌써 반이상을 잘못한거 같다. 행동이해및 야단 칭찬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1. 아들러의 육아론 :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자

2. 아들러의 육아론 : 아이를 야단치지 말자

3. 아들러의 육아론 : 아이를 칭찬하지 말자

4. 아들러의 육아론 : 아이에게 용기를 주자

5. 아들러의 육아론 : 아이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6. 아들러의 육아론 : 아이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자

이책에서 아이를 반항하게 만드는 것은 부모가 반항할 만한 행동을 하기 때문이라는 충격적인 글을 보고 너무나도 와 닿았다..

과연 내가 어떤 행동을 보여줬기에 아이가 그럴까?

곰곰히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정말 생각해보니 그런거 같다...내가 아이가 말을 안들을때 큰소리로 욱박지르고 행동한 부분을 어느순간 아이가 그대로 따라하고 있는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ㅠㅠ

얼마전에 TV를 새로 구입을 하였고 아이가 너무나도 흥분한 나머지 TV를 밀어버렸다

바로 TV는 뒤로 꽈당 넘어지고 아이는 내 큰소리에 놀래고.....난 아이보단 TV를 걱정했는지 잘생각이 안날정도로 크게 당황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에게 화를 낼 필요없이 다신 그런행동하면 안된다고 좋게 타일렀다면 좋았을걸 라는 후회가 든다...

아이는 완벽한 존재가 아니다. 그러므로 실수는 하는것은 당연한것이다. 그걸 스스로 인지하고 알려줘야 할 부분이 부모의 행동이겠다...ㅠㅠ

넌 항상 그래 넌항상 그랬으니깐 넌 항상 정리안하니 이그~~~엄마가 치울께 언제쯤 너가 할거니....등

이런 말투를 사용안하시나요?? 이정도까지 사용할 단계는 아니지만 그래도 비슷한 말로 아이에게 상처를 줬을거라 생각이 드니...더욱 더 마음이 아프네요..이책 통해 제아이의 행동과 말이 왜 그렇게 하는지 원인결과를 볼게 아니라 과정을 봐야 하겠어요...

아이를 이해해야 아이행동과 말도 이해가 되겠죠?

쉽지 않는 육아이지만..내 사랑스런 아이를 위해 이정도 노력은 필수인듯 싶어요..

이책 통해 많은 정보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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