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추리소설은 항상 범인이 누굴까 생각하며 읽게 되는데, 이 책은 범인을 맞춘 몇 안되는 책 중 하나이다. 생각해보면 용의자는 몇 안되는 것 같은데, 은근 맞추기 어려워서 범인 맞추는 재미도 있는 추리소설.
"내 제안이 왜 마음에 안 드는 거죠?""당신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라쳇 씨." - P49
"너는 루트다. 어떤 숫자든 꺼리지 않고 자기 안에 보듬는 실로 관대한 기호, 루트야." - P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