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여우 씨 동화는 내 친구 48
로알드 달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퀸틴 블레이크 그림 / 논장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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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드 달이 태어난지 100주년이 되어 새 옷을 입혀서 나온 멋진 여우 씨 랍니다.

책 제목이 그냥 여우 씨도 아닌 멋진 여우 씨 이지요.

근데 책을 읽다 보면 왜 멋진 여우 씨 인지 이해가 가더라고요. ^^

등장인물은 여우씨네 가족과 보기스, 빈, 번스 그리고 오소리 이지요.

문고판이라 책이 좀 두꺼운데요.

아들한테 이 책을 읽어주기 시작하니 너무 재미있다며 계속 읽어달라해서

며칠동안 읽어주느라 입아파서 고생좀 했다죠.

혼자 읽으면 좋으련만 초등 1학년이라 그런지

아직 글이 많이 있는 책은 만화책이 아니면 스스로 읽기에는 벅찬가봐요.

그래도 제가 읽어주면 짧은 동화책보다도

더 재미있게 잘 보니 입아파도 계속 읽어주네요.

거의 잠들기전에 읽어주는데 전 읽다가 아이가 잠드는걸 상상해보는데

그런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아요. ㅠ_ㅠ

얼마나 집중을 하는지 제가 그만읽고 내일 읽어준다하면

조금만 더 읽어달라며 저랑 실랑이를 하며 읽었답니다.

여우네 가족을 잡기위해 빈, 보기스, 번스가 정말 산을 거의 통채로 파해치고 말지요.

첨에는 삽으로 파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굴착기까지 동원해서

산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버려요.

덕분에 산에살던 다른 동물들까지

아무것지 못하고 굶어죽을 지경에 이르고 말지요.

여우씨네 가족은 단지 굴을 잘 파서 위기를 모면하는게 아니라

머리좋은 여우 씨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세 농장 밑으로 굴을 파내려가기 시작하지요.

빈, 보기스, 번스의 농장에 있는

닭, 오리, 거위등등을 잡아먹으려고 말이죠. ㅋㅋ

빈, 보기스, 번스는 여우굴 앞에서 총을 거머쥔 채

여우가 배고파서 뛰쳐나올때까지 기다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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