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인가, 동물인가?
이제껏 이런 패밀리는 없었다!
영국의 코미디언이자 배우이자, 소설가인 줄리언 클레어리의 우리나라게 소개되는 첫 작품
하이에나 패밀리 1권을 만나보았어요.
볼드 가족은 어마어마한 기밀을 가지고 살고있는데요!
사실 그들은 인간으로 변장한 하이에나 였답니다.
볼드 가족의 비밀을 밝히려고 호시탐탐 노리는 맥넘프티도 역시 회색곰이라는 비밀을 감추고 살아가죠.
환상적인 이야기와 재미있는 그림이 더해져 책의 내용이 더 재미있는거같아요.
아들은 책을 잡는순간 손에서 놓질않고 다 읽더니 하는말이 2권이 너무너무 읽고싶은데
2권은 아직 나오질 않아서 넘 속상하다네요. ㅋㅋ
예전에 아프리카에 있는 야생 동물 보호구역 '마사이마라' 에는 많은 하이에나들이 무리 지어 살고있었는데요.
그곳에 자연 그대로인 환경에서 사는 동물들을 보러 많은 관광객들이 사파리 캠프를 찾아왔지요.
하이에나들은 조금씩 낯선 방문객들에게 익숙해지고 갈수록 대담해졌지요.
그러다 마침내 하이에나들은 인간의 의사소통 방식을 이해하기 시작하고, 인간의 말까지 배우게 되었답니다.
하이에나가 아프리카에 사는 동물들 중 가장 똑똑하긴 한가봐요. 인간의 말까지 배우다니!! ㅋㅋ
그러던 어느날 신혼부부가 어리석게도 옷을 벗어던지고 연못에서 수영을 했답니다.
그곳에 악어가 살고있는데도 말이죠~
하이에나 스폿과 수과 이 광경을 지켜보다 덩그러니 남겨진 물건들쪽으로 다가가죠.
그러다 인간처럼 뒷다리로 서서 걸었고 결국 프레드와 어밀리아인 것처럼 흉내를 냈답니다.
스폿과 수는 데굴데굴 구르며 웃어대더니 뒷다리로 서서 새로운 삶으로 걸어가지요.
인간세상에서 벌어지는 하이에나 패밀리의 이야기를 읽으며
정체가 들킬까봐 긴장도 하게되고 안도도 하면서 넘 즐겁게 읽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