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의 도래는 기업의 리더십과 조직 문화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최근 읽은 강요식 박사의 『디지털 혁신 리더십』은 이러한 변화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디지털 심화기에 필요한 리더십과 조직 문화의 혁신을 다루며, 특히 비파괴적 혁신과 포지티브섬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디지털 혁신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강요식 박사는 디지털 혁신 리더십을 변화하는 온·오프라인 환경을 능동적으로 이해하고, 조직을 창조적으로 혁신하는 소통의 지도력으로 정의합니다. 디지털 심화기에는 파괴적 경쟁이 아닌 공유를 통해 누구나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제로섬 게임이 아닌 포지티브섬 전략, 즉 모두가 승자가 되는 비파괴적 혁신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AI와 스마트 디바이스의 등장으로 전통적인 방식으로 장사를 잘하던 가게들이 빅테크의 주문 앱에 종속되어 수익이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파괴적 혁신의 예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용자 중심의 공유 플랫폼을 통해 상호 이익을 추구하는 포지티브섬 전략을 도입하면 모두가 윈윈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 혁신 리더의 역할과 역량

책에서는 디지털 혁신 리더가 갖추어야 할 다섯 가지 핵심 역량을 제시합니다. 첫째, 글로벌 인공지능을 리딩하는 능력입니다. AI 기술의 발전을 주도하고 이를 조직의 이익으로 연결하는 역량이 필요합니다. 둘째,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능력입니다.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활용하여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해야 합니다. 셋째, 메타버스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입니다. 넷째, 디지털 약자와 동행하는 포용력입니다. 마지막으로, 스토리텔링을 통한 소통 능력입니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리더는 문제를 혼자 해결하기보다는 관계자와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내야 합니다. 디지털 세상은 가상공간의 무한한 영토가 존재하므로, 상대를 파괴하는 혁신이 아니라 비파괴적인 창조적 혁신을 통해 모두가 윈윈하는 전략을 구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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