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들 마카롱 에디션
조르주 페렉 지음, 김명숙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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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자본주의 사회

소비사회에 휩쓸려 소비로 인한 만족감을 느끼고 또한 한없이 유행을 쫓아가려는 노력들

소비심리를 촉진시키는 주위의 수많은 광고들

주위에 만족할만한 물건들이 모두 구비되어 있을때 우리는 얼마나 만족감을 느낄수 있을까?

그러한 것에 따른 우리의 만족감의 지속성은 얼마나 될까?

그리고 그런 사회에서 싷증난 우리는 새로운 도피처를 꿈꾼다.

다른곳으로 이동해서 살아가지만 예전의 생활에 대한 그리움과 타지에서의 힘든 생활속에서

다시 원래의 장소로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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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민음사 모던 클래식 58
모옌 지음, 심규호.유소영 옮김 / 민음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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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중국의 가족계획정책에 따른 산부인과의사와 그 주변 사람들의 고뇌가 담긴 작품이다.

마을의 많은 출산들을 도우며 성녀로도 추앙받던 고모가 가족계획정책에 따라 정관수술, 낙태수술등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면서 그로인해 몇몇 여자들은 죽기도 한다.( 주인공의 첫번째 부인을 비롯해)

고모의 꿈속에서는 자신이 시술했던 (그렇지 않았다면 태어날수 있었던) 아이들이 개구리로 형상화 되면서 끝없는 죄책감에 시달리게 한다. 그리고 그것은 고모에게 개구리 공포증을 불러오게 한다.

인구수가 곧 국력이라고 하지만 너무 많으면 식량 부족등의 문제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가족계획이라는 것이 정책입안자들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생각할 만한 제도인것은 맞다.

우리나라도 인구억제정책을 실행하지 않았던가?

그렇지만 실질적으로 그것을 집행하는 사람들과 당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원래 적은수의 자녀를 계획했던 사람들은 괜찮았겠지만

딸들만 낳았다거나 아직 남아를 낳지 못한 사람들은 고통스러웠을 것이다.

이 소설속에 당시의 사람들의 생각인 남아를 낳지 못하면 자신의 대가 끊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의식도 분명 문제인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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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거닐다 1 철학을 거닐다 1
린신하오 지음, 정세경 옮김 / 인서트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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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 대해서 공부해보고 싶었다.

러셀의 서양철학사를 사놨지만 보지 않고 책장에 덩그러니 꽂혀 있기도 하다.

좀더 쉬운 책을 보고 접근하려는 마음에 시작했다.

서양 철학의 흐름을 쉬운말로 대략적인 내용들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고 그렇게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루지는 않고 소개정도에 그치는 편이다.

나는 편안하게 읽었던것 같다.

철학에 처음 접근하기 힘든 사람들에게 읽기 괜찮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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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치는 여자 (양장)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4
엘프리데 옐리네크 지음, 이병애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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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자의 철저한 감시와 통제속에 교육받은 그 여자에게 종속된 딸의 이야기 이다. 

일탈하고 싶은 딸의 마음.. 그러면서 어머니에게 종속되고 싶어하는 마음들..

자기 학대를 원하고 속으로는 A를 원하면서도 겉으로는 B를 원한다고 하고.. 

작가는 그러면서 중간중간 예술을 배우게 하는 부모들의 세속적인 욕망들을 조롱하고 있다.

잘 공감가지 않는 종잡을수 없는 행동을 하는 딸의 모습에 읽기가 쉽지않은 책이다.

프로이트와 라캉등을 공부하고 다시 보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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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세트 - 전3권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연진희 옮김 / 민음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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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이 라는게 그러하듯 결혼이란것도 영원히 지속될수 없을 불확실성에 노출되어 있다.

 

자신때문일지도 배우자 때문일지도 불가항력적으로 결혼생활의 파탄이란 위기에 노출 될수 있는 것이다.

 

사랑하지 않지만 그냥저냥 이어가는 결혼생활은 본인에게 그리고 배우자에게 힘든 생활을 만들것이다. 하지만 결혼을 깨버리면 아이들에게 힘든 상황이 될것이다.

결혼이란 왜 하는것일까? 분명 사랑하기 때문에 같이 있고 싶고 같이 살고 싶어서 하는것일텐데 그러한 사랑이 둘 사이에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아이들 때문에 어쩔수 없이 이어가는 결혼생활은 결국 불행하기만 할 것이다.

 

하지만 파탄후의 삶의 힘든점들은 그 자신이 짊어져야할 무게이다.

 

제법 양이 많았다.

 

제목은 안나카레니나 지만 사실 레빈과 안나의 이야기라고 해도 될꺼 같다.

 

레빈의 비중은 안나에 못지 않다.

 

분명 인간의 마음속에는 선함이 내재되어 있을것이다. 선한일을 하고나면 뭔가 뿌듯하고 마음이 편안해 지는것을 느낀다.

비록 현실에서는 그러한 선함을 잊고 원래의 습관대로 살고 있을테지만 우리가 생활하면서 선한 마음을 항상 품고 생활한다면 생활하는 중간중간에 언뜻 그러한 마음들이 떠오르면서 선한일들이 하나둘씩 생길것이고 그렇다면 좀더 괜찮은 사회로 발전해 갈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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