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고 슬프고 화가 나기도 했지만, 충격적인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예상치 못한 진실들이 펼쳐지고 뒤로 갈수록 놓을 수가 없었다. 한순간 사고로 자식을 잃은 가늠할 수 조차 없는 아픔을 갖고 살아가는 이들이 웃고있다고 웃는게 아니었을텐데 누구하나만 두고 불쌍하다고 혹은 잘못했다고 할 수 있을까? 그들 모두 시한폭탄을 발 아래두고 살아가고 있었는데. 알면서도 모른척 언제 터질지 모르는 감정들을 덮어두고서. 치열하고 처절했던 수많은 사건과 충격적인 진실, 그리고 저마다의 선택과 치유의 끝에 또다른 시작이 있다.긴 여운이 남는다.늘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인생이다.포기하지 않고 살아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