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한 제목이 먼저 눈에 띕니다. 제목만 보고 있어도 여러가지 생각이 떠올라요. ‘우울해’라는 단어를 우울이라는 바다로 바꾸어 이야기 하는 점이 더욱 마음에 들었을지도요.표지만 보면 시중에 많이 팔리는 우울증 극복기가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 넓은 우울을 어떻게 해쳐 나갈지 보여주는 항로 같다고 생각해요.너무나도 빨리 재촉하는 사회에 고립되어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요. 휴일에도 진정한 휴식이 아닌 조급함을 느끼기도 하죠. 이 책을 찬찬히 읽고 있으면 다가오는 것들이 많습니다.행복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닌, 살아가는 것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야 한다는 말은 굉장히 쉬우면서도 어렵게 다가오네요.우울은 저희의 곁에 언제나 존재하지만, 살고자 한다면 이 넓은 바다가 웅덩이처럼 얕게 변할지도 모릅니다. 삶에 회의감이 들 때 마다 종종 펼쳐보고 싶습니다.
굴곡없이 달달합니다. 서브 커플들 이야기가 진전되서 흥미진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