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량경제학 강의 - 제2판
한치록 지음 / 박영사 / 201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사회과학의 통계학 분야에 그 유명한 Wooldridge의 저서들과 같은 듯하면서 다른 책이다. 같은 느낌은 아마도 저자가 본 서에도 언급하였듯이 Wooldridge의 저서를 강의에 사용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다른 점은 R을 직접적으로 사용한 것 외에도 Wooldridge의 책에는 설명하지 않은 증명을 집어 넣었다는 것이다(물론 Wooldridge의 책에 들어간 증명을 하지 않은 부분도 있다). 책의 수준은 Wooldridge의 초/중급책과 중/고급 책과 비교하여 중/고급 책에 더 가깝다(물론 본 책에서는 행렬을 본격적으로 하용하지 않는다), 두 책사이에 간격을 매우기에 충분하고 넘친다. 계량경제학이나 수리통계를 전공하시는 분이 아닌 사회과학분야의 연구자라면 이런 책의 내용을 이해하도록 노력해야한다. 그냥 책의 구매자로서, 배우려는 자로서 아쉬운 점은 예를들면 옌센의 부등식등을 이용하여 간접적으로 설명하려는 시도는 하였지만, 표본표준편차의 기댓값은 모표준편차와 같지 않아도 계속 사용하는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이는 Wooldridge 외에 다른 학자들도 마찬가지이다). 갑자기 이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은 것은 받아 들이기 힘들다. 왜? 저자는 n-1도 엄밀히 증명하지 않았지만(기억에 안한것 같다), 최소 자유도 설명과 결국 자유도 설명은 증명이 필요하고..그래서 괜찮다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공격적이건 수비적이건 편향추정량이지만 그래도 표준편차를 쓰는 이유를 명확히 밝히거나 혹은 본인은 동의하지만 쓰이는 이유를 명확히 하지 않아야 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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