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싶다 - 아침에 일어나기 힘드신가요?
가지무라 나오후미 지음, 조은아 옮김 / 북아지트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만삭일때도 새벽6시면 일어나 신랑 배웅해주는 전형적인 아침형인간이었지만... 애가 7살이 되고 있는 지금도 아침에 9시에 일어나기도 힘든 상황이 몇년째 이어지고 있다. 아침시간 활용 잘했던 제 입장에서는 점심이 다되서 일어날때마다 왜 그랬을까 자책을 하며 우울하게 아침을 시작하게 되는...

그러다 "나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싶다"란 책을 발견했다.

귀여운 그림이 보이는 책표지를 보고 기대하며 읽기 시작.

18p 아마 아침에 눈은 떴는데 피곤이 풀리지 않아서 일어나기 힘들거나 머리가 멍해서 이줄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결험을 일상적으로 하는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이 말부터 이미 이건 내 얘기고 내가 봐야할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39쪽의 아테네 불면 척도로 점수를 내보니 신랑은 4점 미만 난 조금 양보해서14점....아 나 심각하구나...

생체시계 고장형,긴장형,우울형,여성호르몬형,낮에도 졸리는 형까지 난 5형!!!!

이 책의 가장 충격적이었던 이야기는 "잠은 나중에 보출하지 못한다"였다.

51쪽에 휴일에 잠을 많이 단다고 해서 수면 부족에 대해 대가를 치렀다거나 미리 저축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이 책에서는 아침에 못 일어나는 사람을 모두 똑같은 사람으로 보는개 아니고 다들 저마다 못 일어나는 그들만의 이유를 인정해주고 그들의 해결책까디 함께 제시해준다. 나의 5형들도 각각 원인을 풀어주므로 좀 더 와닿는 말들이 많다.


4장에 깊은 잠을 부르는 방법과 5장에 상쾌하게 일어나는 방법이 나오는데 사소한듯하면서도 숙면과 잠을 깨는데 정말 필요한 내용이었다.

부록에 나오는 수면 유형진단과 대처법은 이 책의 핵심인듯하다. 이 책에서는 진단만 하고 궁금증만 남겨주지 않고 진단후 해결책까지 제시해주므로서 션한 사이다를 마신기분을 주는 책이다. 오늘 당장부터 실행하고 싶은 욕구가 스멀스멀~~단순히 아침에 못 일어나는게 문제가 아니고 한번을 자도 숙면을 취할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게 더 중요하다는걸 한번 더 느끼는...잠깐을 자도 숙면을 원하신다면. 수면센터에서 내 수면패턴을 확인하고싶다는 생각을 해보셨다면 한번정도 읽어보길을 권하고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