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오늘도 사랑해
구작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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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나의 엄마라서 좋아.

다음에는
내가 엄마의 엄마로 태어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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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오늘의 젊은 작가 13
조남주 지음 / 민음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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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일일이 환자 서류 찾아서 손으로 기록하고 처방전 쓰고 그랬는데, 요즘 의사들은 뭐가 힘들다는 건지. 예전에는 종이 보고서 들고 상사 찾아다니면서 결재 받고 그랬는데, 요즘 회사원들은 뭐가 힘들다는 건지. 예전에는 손으로 모심고 낫으로 벼 베고 그랬는데, 요즘 농부들은 뭐가 힘들다는 건지......라고 누구도 쉽게 말하지 않는다.
어떤 분야든 기술은 발전하고 필요로 하는 물리적 노동력은 줄어들게 마련인데 유독 가사 노동에 대해서는 그걸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전업주부가 된 후, 김지영 씨는 살림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가 이중적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다. 때로는 집에서 논다고 난이도를 후려 깎고, 때로는 ‘사람을 살리는 일‘이라고 떠받들면서 좀처럼 비용으로 환산하려 하지 않는다.
값이 매겨지는 순간 누군가는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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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빨개지는 아이 장자크 상페의 그림 이야기
장 자크 상뻬 지음, 김호영 옮김 / 별천지(열린책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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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삶이란 대개는 그런 식으로 지나가는 법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우연히 한 친구를 만나고, 매우 기뻐하며, 몇 가지 계획들도 세운다.
그리고는, 다신 만나지 못한다. 왜냐하면 시간이 없기 때문이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며, 서로 너무 멀리 떨어져 살기 때문이다. 혹여 다른 수많은 이유들로.
그러나 마르슬랭과 르네는 다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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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 2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 2
퍼엉 글.그림 / 예담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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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오지 않는 밤, 호수에 나왔어요.
맑게 갠 하늘에서 별이 쏟아지는 것 같아요.
˝이 예쁜 장소에 너와 함께 앉아 있는 게 참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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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두근거리는 중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예담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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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길도 서서 페달을 밟으며 단숨에 넘어가는 체력.
시간은 무한하다고 믿었던 마음.
지금의 나는 어느 것도 갖고 있지 않다. 그런 전부를 둘이 탄 자전거에 실은 십 대의 실루엣이 눈부셨다. 부러웠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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