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밤. 밖에 나와서 반짝반짝 불꽃놀이를 즐겨요.˝너무 예쁘다. 누구 스파클라가 먼저 꺼질까?˝˝꺼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지금 이대로 시간이 흐르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런 것도 몰라?˝이것은 상당히 슬퍼지는 말.나는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싫다.˝그런 것도 모르는 것˝은 ˝아는 것이 당연하잖아˝라는 말. 자신의 당연함을 강요하다니 실례가 아닌가 생각한다.
자작나무숲의 침묵 속에서 당신을 볼 것이다. 겨울 해가 드는 창의 정적 속에서 볼 것이다. 비스듬히 천장에 비춰진 광선을 따라 흔들리는, 빛나는 먼지 분말들 속에서 볼 것이다.그 흰, 모든 흰 것들 속에서 당신이 마지막으로 내쉰 숨을 들이마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