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사라진 날 저학년 읽기대장
고정욱 지음, 김다정 그림 / 한솔수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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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상진이는 용돈을 받으면 게임 아이템을
구매 하느라 용돈을 매번 몽땅 탕진한다. 또
엄마 지갑에 손을 댄적도 있다. 
이번에도 '롤러우주인' 이라는 온라인 게임을
구매하면서 게임 랭킹이 올라가는 거에 홀딱
빠지고, 돈이 부족하면 친구 여러 명에게 빌리고
갚지 않는 행동까지 서슴치 않는다. 

어느날 상진이 친구 철민이 엄마가 상진이 
엄마에게 전화가 왔는데, 상진이가 철민이에게
5천원을 빌리고 갚지 않고, 다른 친구들한테도
빌렸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상진이 엄마는 당황하고 
속상해 상진이를 크게 혼을 낸다.
퇴근하신 아빠는 상진이의 이야기를 듣고 경제교육을 
시켜보는게 좋겠다고 하신다.
다음날 엄마는 문화센터를 가게 되는데...그 곳에서 
단짝 친구 민지를 만난다.
민지는 아프리카에 학교를 지어주고 싶어 바르게
투자하고 기부하는 방법을 배우러 왔다고 말한다.

상진이는 경제교실을 다니며, 은행의 역할과 투자
공급과 수요의 법칙등을 자세히 배웠지만...
여전히 머리속에는 '롤러우주인' 이 업그레이드 된
'롤러외계인' 살 생각으로 집안 심부름을 해서 
용돈을 차곡차곡 모은다. 상진이의 속마음은 모르고
아빠, 엄마는 경제개념이 조금은 잡힌줄 알고 기뻐
하신다. 

돈이 모아진날 기대감으로 컴퓨터를 켜서 결제
버튼을 누르려는 찰나 하늘에서 '번쩍' 번개가
친다. 그 서슬에 깜짝 놀랐지만, 게임 아이템을
구매하기 위해 통장 계좌번호와 비밀 번호를 
누르는 순간 3만원이 있던 잔고가 0이 된다.
마침 외출 후 들어오신 엄마에게 돈이 해커들에
의해 해킹 당했다고 우는데, 엄마 역시 지갑에 
있던 10만원이 감쪽같이 사라 지고, 아빠 지갑에
7만원도 사라진다. 

현금이 없으면 신용카드로 써야지 하는 생각도
잠시 TV뉴스 속보에 전 세계의 돈이 사라졌다며
'긴급재난' 상황이라고 나오고 가족들은 넋이 나간다.
모든 국민들은 은행 금고에도 돈이 없다는 말에
망연자실하며 난리가 난다. 민지는 그동안 모아둔
200만원이 사라져 우는 모습을 보고 상진이는 
속으로 초등학생 민지가 그 큰돈을 모은거에
대단하단 생각을 한다. 편의점에서 당장 먹을거를 
구매하려 하는데, 돈도 카드도 안되니 아무것도 줄 
수 없다는 주인말에 당황한다.

결국 자동차, 택시, 버스, 지하철 운행도 중지되고 
회사 출근도 못하고, 전세계는 혼란에 빠진다. 
이 사태 해결을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 나라 대표들이 모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안심하라 나오는데,  갑자기 TV화면이 찌직대더니
희한하게 생긴 외계인이 나타나 경제를 장악했으니
세계 정복을 곧 하겠다는 언포를 한다. 

굶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모두가 예민해지는데..
외계인들은 그틈을 공략해 인식표를 받아
외계인들의 노예가 되면 돈대신 사용 가능한
'또르까쩐' 을 준다고 협박 한다. 
사람들은 점점인식표를 받지만, 상진이와 민지네 
가족도 받았을까요? 

아이들은 천원으로 구매할 수 물건이 없다고
쳐다도 안 보고, 만원이상 주어야 기뻐한다.
옛말에 "티끌모아 태산" 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 책은 아이들에게 경제관념을 가르쳐 주며, 
돈을 무분별하게 함부로 쓰게 되면 어떤 사태가 
일어 날지를 탄탄한 스토리의 동화 경제책이다.

"세살 버릇 여든간다" 라는 말이 있듯이 어릴때부터
똑부러진 경제 공부를 시킨다면 성인이 되어서도
가치있는 곳에 돈을 소비하게 될 것이다.
나 또한 마음에 드는 물건을 만날때 계속 생각나서 
구매 충동이 일어 날때가 여러번 있어, 나에게 꼭 
필요한 물건인지 여러번 생각하고 절제하려고 노력
한다. 

🌱도서는 협찬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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