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멋진 날 - 마음을 쓰고 세상을 만나다
경남 문해교실 67인 지음, 초록담쟁이 그림 / 책숲놀이터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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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어느 멋진날을 틀어 놓고 시를 한소절 한소절
읽어 내려간다. 이 책은 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
2015년 부터 성인문해 교육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다. 이 시집은 희로애락의 테마로 지어진 시집 이다.

희: 생애 처음 글을 익히며 맛보았던 기쁨
로: 인생의 글곡진 순간에 느꼈던 마음을 담아내다
애: 눈물이 차오르던 기억의 저편을 내다보다
락: 황혼에 만나는 배움의 즐거움 그길을 나서다

67명의 아버지 어머니께서 한글을 배워서 쓰신 시집
5번을 넘게 봐도 감동이 되살아 나는 시들이다.
시를 읽는내내 눈물을 펑펑 흘려 책장이 쭈글거린다.

따뜻하고 가슴 뭉클한 시들 속에서 그동안 삶의 인생이
고스란히 녹아져 있다. 각장의 일러스트 또한 너무
아름다워 넋을 놓고 보게 된다.

학교를 다니고 싶어도 집안 형편때문에 다닐수 없어
한글을 몰라 이름 석자 쓰는 것이 어려워 슬펐다는
내용만 보아도 마음이 저려온다.

맞춤법을 고치지 않고 사투리가 그대로 글로 표현되어
있어서 시를 보는 재미가 더 있다. 갑자기 친정엄마 생각이 
나서 급 전화를 해서 시 몇편을 읽어 드렸다.

시를 읽다 나도 모르게 울컥 눈물이 쏫아지니 통화속
엄마는 '너도 나이가 들어가는구나' 하신다🙈🙈
정말 그런가? 이 책을 엄마께 선물 드리려고 신청한
책이다. 지금은 돋보기를 쓰시고 보셔야 하지만 
엄마는 이 시집이 궁금한가 보다. 빨리 가지고 오라 
한다😄😄 

한글을 배우러 가는 발걸음이 행복하다는 할아버지
할머니들 이제는 당당하게 오래 사시길 바란다.
요즘 배우고 싶으면 모든 배울수 있는 현실이 얼마나
감사한지를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된다.


@redbean_book 정말 휼륭한 시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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