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밝은 밤
전미화 지음 / 창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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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달밝은밤🌕 
#전미화 그림책
#창비 


전미화 작가님 신작 #달밝은밤을 받는 순간 많이 
설레 었다. 이번에 어떤 내용으로 감동을 주실까?

표지 그림에 어두운 표정에 아이는 큰 달에게 손을
얹고 있다. 꼭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어 손을 뻗은
느낌이 들었다.

어린 아이의 아빠는 술을 잔뜩 드셔서 부축을 받는데도
비틀비틀 걷고 있다. 보호 받아야 할 아이가 
아빠를 보호하며 가고 있다.

집에서 웅크리고 앉아 있는 아이의 모습에 나도모르게 눈물이 울컥한다🥺🥺

술 마시고 들어온 아빠가 못마땅한 엄마는 한숨을
쉬며 속상해 한다. 아빠는 밥대신 술을 또 마신다.
술은 아빠를 웃게 만든다. 
아이는 웃는 아빠를 바라보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

술을 마시면 세상 모든 걱정거리가 잠시나마 잊혀져
웃음이 나오는 걸까? 나는 잠시 생각해 보았다.

집안에 술병이 가득하고 아빠는 집에 있는 날이 
계속 되었다. 아이는 등을 돌리고 자고 있는 엄마의 
등에 기댄다. 엄마에게 기대고 싶었던 걸까?

아빠 엄마가 싸우는 날이면 캄캄한 밤에 달을 본다.
달이 아이를 위로 하는듯 하다.
밥도 따로 먹게된 가족... 엄마는 집을 나갔다.
아이는 엄마를 붙잡지 않았다🥺🥺
달만이 아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엄마가 집을 나간 날도 여전히 아빠는 술을 마시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
아이는 얼마나 답답하고 속상했을까?

유일하게 곁에 있어준건 달뿐이다. 짧은 글속에
여러가지 생각들과 슬픔이 가득 담겨 있는 그림책

요즘 매스컴에는 부모의 부재나 방치로 인해
어린 아이들의 사건 사고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남의 이야기 같지 않고 화가 나고 속이 상하다.
저렇게 방치 할거면 낳지를 말지 하는 안타까운
생각까지 든다😭😭

아이는 사랑과 관심을 갖고 키워야 행복한 아이로
자랄 것이다. 나 또한 내 삶에 쫓겨 가족들에게
소홀한건 아닐까? 하는 반성을 한다.



@changbi.picturebook 내 삶을 되돌아 볼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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