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닦으면, 스스로 빛난다 - 람 다스의 “깨어남” 이야기
람 다스.라메슈와 다스 지음, 유영일 옮김 / 올리브나무 / 2023년 8월
평점 :
람 다스의 책이 새롭게 번역, 출간되었다!!!❤️❤️ 영적 여정을 걷는 모든 이들의 긴장을 풀게하고 올바른 방향을 확인시켜주는 감사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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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의 게임은 다르마, 우주 법칙, 진실(있는 그대로의 실상) 등에 따라 살아감으로써 당신의 삶을 모든 수준에서 조화롭게 영위하는 일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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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깨달음과 영적 수행법들을 자세히 이야기하며 신화와 시, 현자들의 말을 통해 진리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 하나에 신을 향한 믿음과 헌신, 합일 등 깨달음에 대한 모든 것을 연결지어 말해주어 좋았다.
하버드 교수였다가 파문 당한 리처드 앨버트라는 인물이 신의 종이라는 뜻의 람 다스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된 이야기, 말년에 갑작스레 찾아온 뇌졸중을 가르침으로 받아들이는 이야기 등 람 다스 자신의 영적 여정과 그 사이사이 그의 솔직한 이야기도 담겨있다.
개인적으로 저자 자신의 이야기에서 잔뜩 묻어나는 그의 유머가 정말 웃기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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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지금 이 순간의 충만함 속에 온전히 존재하라고 말한다. 그의 글은 하루에 몇 번이고 되새기면서도 잊어버리는,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삶의 중심, 신의 사랑을 다시금 상기시켜 준다. 모든 문장을 꾹꾹 마음에 새겨읽었다.
그의 스승 마하라지도 자주 등장하는데, 그 일화가 정말 놀라웠다. 구체적인 수행법을 알려주고 정말 필요한 가르침을 전해주는, 문장 하나하나가 소중한 책이기도 하지만, 마하라지의 말씀을 전해들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또 흥미로웠던 점은 박티 요가, 카르마 요가를 요가라는 어떤 운동로서가 아닌 영적 수행의 관점에서 풀어내는 것이다. 힌두 요가에 대해 늘 궁금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이 책을 통해 궁금증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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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우리 자신보다 훨씬 더 크고 밝은 경이로운 존재들이다. 훨씬 더 심오한 우리 자신의 본질을 사느냐, 그렇게 살지 않느냐는, 한 생각의 차이 뿐이다. 한 생각의 차이일 뿐이지만, 본질과 멀어진 삶은 너무나 많은 고통을 야기한다. “나는 이 몸이다.”라는 생각은, 우리를 고통으로 몰아넣는다.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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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주 어렴풋이 그리워만 했던 집에 돌아온 느낌, 판단 없는 무조건적인 사랑. 저자는 이를 위해 노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의도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에 대한 마음을 울리는 문장들을 읽으며, 내가 외부에서 찾을 수 없다는걸 알면서도, 또 내면을 다스리지도 않은 채로 갈망만을 가지고 있었다는걸 깨달았다. 그래서 집착을 끊어내지 못 했다는 것도.
이 책은 우리 모두가 알게 모르게 찾아헤멘 조건 없는 사랑을 향한 훌륭한 가이드북이 되어줄 것이다.
새겨야할 구절이 많아 어떤 문장을 인용할지 정말 고민이 많았다. 곁에 두고 몇 번이나 읽고 또 읽을 책, 영성에 대한 이해가 있는 모든 독자들에게 꼭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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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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