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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름 삐리 - 줄 타는 아이 ㅣ 보리 어린이 그림책 6
신지은 지음, 정지윤 그림 / 보리 / 2019년 2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327/pimg_7609651562158871.jpg)
줄타는 아이 어름삐리
보리출판사에서 나온 줄타는 아이 어름!
보리 출판사하면 세밀화로 유명한 출판사라고
저에게는 기억이 되고 있어요.
세밀화 사전과 우리말 사전 등
한국적이면서 섬세한 그림이 인상적인 보리출판사
그런 보리 출판사에서 줄타는 아이 어름 삐리라는 책이 나왔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327/pimg_7609651562158872.jpg)
역시 보리 출판사 답게 그림들이 다 한국적이고 섬세해요.
꼼꼼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한글을 조금씩 읽는 아이들이
어름 삐리~ 는 무슨 뜻인지 벌써부터 물어보네요.
어름이란 남사당패 놀이 중에서 줄타는 것을 말을 한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327/pimg_7609651562158873.jpg)
그림이 많이 한국적이에요.
색감자체도 우리들이 궁이나 절에서 봤던 색감들이라서
어른들에게는 친근한 느낌이 들어요.
아이들은 색감이 생생해서인지
색을 보면서 이쁘다고 이야기를 하네요.
전통적인 색이 매우 눈에 띄는 책입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327/pimg_7609651562158874.jpg)
줄타는 아이 어름 삐리는
남사당놀이를 바탕으로 어떤 일이 있어서 참고 줄을 타야하는
어름 삐리의 이야기가 주된 이야기로,
기본적으로 남사당놀이를 설명해준답니다.
저 또한 남사당 놀이가 조금 생소해서,
책을 읽는 내내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327/pimg_7609651562158875.jpg)
저희들도 잘 몰랐던 남사당놀이에 대해서
더 배웠네요.
아이만 아니라 어른도 읽으면 좋을 동화같아요.
우리가 알아야지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우리가 옛것을 잊지 않고 아이들에게 전해줘야할 것 같아요.
저는 이책이 주는 의미가 잊혀져가는 전통을
지금이라도 지켜야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의 뿌리를 잊지 않고 기억하면
잊혀지지않고, 이어질 수 있는 것이
전통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