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네버랜드 클래식 책을 완독하려고 읽기 시작했다. 요즘 읽고 있는 책은 80일간의 세계 일주인데, 국어 숙제에서 이 책 일부분이 나와서 책을 읽으며 ‘아, 이 부분이 이런 부분에서 시작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조금 읽어봐서 더 공감되었던 것 같다. 나는 특히 필리어스 포그가 꼼꼼하고 정확하게 아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사는 모습이 부럽다고 생각한다. 그 시절에는 아마도 휴대폰이나 컴퓨터 같은 전자 기기가 없었을 시대이니 나 같이 게임을 많이 즐기는 사람에게는 저런 로망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다. 딱 정해진 시간에 맞추어서 아무런 변수 없이 어딘가에 도착해서 약속을 지키고 무언가에 맞추어서 딱 딱 실행하는 삶이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마지막에 필리어스 포그와 아우다 부인은 결혼을 하게 되는데, 마지막 37장의 부제가 필리어스 포그가 세계 일주를 마치고 얻은 것은 행복밖에 없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 문장에는 사실 우리도 더 보잘 것 없는 것에 세계 일주를 한다고 한다. 이 말 뜻은 무엇일까? 다시 되새김질 하면서 3 문장을 소개하려고 한다. 첫 문장은 필리어스 포그가 얼마나 깐깐한지를 알려주는 문장이다. 두 번째 문장은 필리어스 포그가 내기를 시작하는 문장이다. 세 번째 문장은 필리어스 포그가 내기에서 이긴 문장이다. 마지막으로 나는 책을 좋아하고 모험을 좋아하고 무모한걸 좋아하고 love스토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면도용 물을 섭씨 30도가 아닌 29도로 맞춰서 가져온 하인을 해고했다
"난 80일간, 다시 말해 1920시간, 11만 5200분 안에 세계 일주를 하는 대 2만 파운드를 걸고 내기를 하겠습니다. 받아들이겠습니까?"
57초. 휴게실 문이 열렸다. 필리어스 포그의 모습이 보였다. "여러분, 제가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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