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와시오 작가님 작품들 다봤는데 이 작가님 뭔가 외모 잘 꾸미고 날티나는 공 되게 소나무신것같아요 그래서 좋음.. 안돼 돼 돼 수도 귀여웠고 딱 한가지 아쉬웠던점은 씬을 자꾸 뚝뚝 끊어서 좀 아쉬웠는데 작가님이 이번 작품 방향성을 씬보다는 감정선 위주로 잡으셨나보다 싶어서 납득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아무튼 재밌었어요
기억을 잃었음에도 무의식중에 여전히 상대와 이어진 어떤 행동을 이어가는 그런 요소 엄청 좋아해서 수가 집착하던 동화 작가에 대한 열망의 전말이 드러났을때 짜릿했어요 . 그리고 공의 아버지인 부왕도 잠깐 등장하는데 말로는 나약하다고 타박해도, 상심한 공을 위해 말동무(수)도 데려와주고 마냥 나쁘기만 한 인물은 없었던 것 같아요. 작화도 완성도 높고 스토리가 전개되는 과정이 매끄러워서 읽기 편했어요. 1권으로 이야기는 마무리 되었지만 보통 인기있으면 몇 권 더 나오고 그러던데.. 이 작품 꼭 2권 나왔으면 좋겠어요
공 인간형 작화가 정말 저세상 미인공이어서 일단 인간형 나오자마자 이책 잘 샀다 생각.. 거기다 수인 모습은 섹시하고 짐승형 설표모습은 멋지고귀엽고, 또 사랑스러운 여우수인 수의 풍성한 꼬리까지 한컷한컷 작가님이 엄청 공들여 그린게 티가 나는 작품입니다.공이 여우 털 색과 비슷한 꽃 이름을 따 수에게 코란이라는 이름을 붙여주는데, 주인공 두사람 간에 모종의 오해가 있어서 수가 울며 뛰쳐나오다가 수확철이되어 다 베어져있는 황량한 코란 밭을 보며 '이미 다 잘랐구나' 라고 하는 이 장면 연출 정말 정말 좋았어요. 오래 기억에 남을것 같아요.그리고 수가 어린 시절 학대받으면서 성장해서 마음이 안좋았는데 마지막 이야기 들어보니까 알고보니 그렇게까지 나쁜 상황만은 아니었던것 같아서 다행이었어요. 코이시카와 아오 작가님 다른 작품 안 잡아먹어요? 늑대씨 인생작이고 주인님과 솜뭉치도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역시 이 작품도 너무나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