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에 나온걸 확인한뒤 알라딘만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빨리 들어와서 회사에서 새로고침만 열심히 하고 있었네요.. 이렇게 빠른 출간이라니 알라딘 최고에요ㅠ_ㅠS2
첫날 두번보고 뽕차서 주말에 본편 재탕 전부 하고 다시 외전으로 돌아온 기분은.. 역시 새 외전이 하나 더 있어야겠다는 생각 뿐이였어요. 오랜만에 읽어서 조금은 잊지 않았을까 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그냥 좋았습니다..
차장한테 질투하는 승원이가 참 귀여웠어요. 죽으란 소리를 듣는 이차장은 열받았겠지만!! 그 대사가 정말 웃겼지만!! 이런 사소한 질투를 하는걸 보니 둘의 문제는 조금은 잊혀진거 같고 드디어 연애를 하는구나..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ㅠ_ㅠ
정현이가 전보다 자기 자책을 하는 것도 덜해진 것 같아서 좋았구요. 역시 문제가 조금은 잊혀졌다는 느낌이라서 그게 참 좋았어요. 승원이와 정현이를 계속 옭아맬 문제지만 거기에만 묶여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수는 없으니까요. 외전 소요에서 사랑한다고 말했던 거에서 이어지는 것 같은
이렇게 좋아해도 되는 걸까. 이렇게 사랑해도 되는 걸까. 손에 쥐면 부서질까 바람 불면 날아갈까, 어쩌면 저 남자보다 제가 더 사랑하는 것이리라고. 이런 마음의 중량이 같을 리 없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이 문장 너무 좋았어요. 정현이의 자책도 덜어졌고 사랑한다는 것도 인정하며 사랑받는 것 또한 인정하는.. 정현이 특유의 말투는 여전하지만 전보다는 달라졌다는 느낌이 들어서 참 좋았네요.
그리고 모두가 바랐을 그 장면! 비서가 잡혔다는 한 문장.. 정말 통쾌하고 좋았어요. ㅠ_ㅠS2
둘의 달라진 모습도 비서의 얘기도 보여주며 완벽한 마무리를 짓지만......... 전 외전 욕심쟁이라서 정말! 너무나도! 다음 권을 또 바라게 되네요ㅠ_ㅠ 에피소드인데 또 다른 에피소드를 써주시진 않을까 작가님에게 애정의 리뷰를 남겨보며.. 흑흑.. 계속 기다릴테니 외전 쭉쭉쭉 써주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좋았답니다.. 11월의 첫날부터 페일던으로 열어서 일주일 내내 페일던러브 상태고 아마 한달은 또 갈 것 같아요.. 정말 사랑하는 책이라 많이들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