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묵상 -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
피터 스카지로 지음, 김주성 옮김 / 두란노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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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지루할 틈이 없을만큼 폰만 있으면
페북, 인스타, 인터넷서핑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미디어중독인가? 싶을때도..
그렇게 산만하게 살다보니 뭔가 내적 공허감이 느껴질 때가 있었다.
그래서 가만히 생각하고 일기도 쓰고, 오랫동안 폰을 보지 않고 멍때리기도 하고 묵상과 기도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큐티책을 정기구독도 해보았지만 긴 본문들을 해치우듯 읽고 끝낼때가 많아서 구독도 끊었었고.
뭔가 하루중 내면을 좀 가다듬을 길잡이나 안내서가 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찰나 이 책을 만났다.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하루묵상'

이 책은 어떤 설명서라기 보다는 8주간 매일 하루 두번씩 시간을 내어 묵상할 수 있도록 친절히 구성되어 있는 묵상훈련집이다.

책 서두에 간략히 그 방법이 쓰여있다.
<침묵하기-성경구절 읽기-묵상글-생각할 질문-기도-침묵하기(2분)>

그리고 이 순서대로 짧은 성경구절,관련글,질문이 모두 수록되어 있다.
일회에 한장분량으로 되어있다.
아침,정오,저녁 중 하루 두번을 택해서 하면 되고  테마주제가 있어 자신을 여러각도로 점검해보기에 참 좋았다.

일단 묵상구절이 아주 짤막한데 그것만 몇번 가만히 읽어도 좋을 때가 많았다. 거기에 관련 묵상글이 정말 좋고 질문도 역시 그러했다.

지은이가 정말 공들여 만든 책임을 느낄 수 있었다. 지은이 목사님 역시 너무 분주하게 살다 지쳐 아내와 훌쩍 떠난 여행과 쉼 속에서 크나큰 에너지를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이 쓰여졌다.

하루에 두번 10~20분 내는것조차 쉽지않을 만큼 산만한 일상..

올해는 예수원이나 필그림하우스를 가볼까하다 어영부영 놓치고 말았다.

이 책을 통하여 멈추고 생각하고 말씀을 곱씹는 훈련을 계속 도전해보고 싶다.

* 책속으로..

(기도). 제 삶이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이 되게 하소서(34p)

(묵상글). 마리아..그녀의 속사람은 삶의 속도를 늦추고 예수님께 초점과 중심을 두었기 때문이다.(42p)

(생각할 질문). 당신은 무엇에 화가났는가? 무엇이 슬픈가? 무엇이 두려운가?  당신의 감정을 정직하게 하나님 앞에 쏟아 놓고, 그분의 음성을 구하라. 다윗처럼 그렇게 기도하라.(4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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