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는 사냥을 해야 하지.
새는 하늘을 날아야 하지.
인간은 앉아서 "왜, 왜, 왜?" 하고 궁금해해야 하지.
호랑이는 잠을 자야 하지.
새는 땅에 내려앉아야 하지.
인간은 스스로에게 이해했다고 말해야 하지.
- P219

"내가 이해하기로, 성숙이란 자신의 한계를 아는 겁니다. 프랭크가 나에게 말했다.
성숙의 의미를 정의하는 데 있어, 프랭크는 보코논과 크게다르지 않았다. 보코논은 우리에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성숙이란 어떠한 치료제도 없는 씁쓸한 실망이다. 혹시 웃음이 만병통치약이라면 모를까."
- P237

나는 한번 더 갈고리를 보기 위해 고개를 돌렸고, 그 날카로운 쇠붙이를 보니 내가 정말 통치를 하러 가는 길이라는 사실이 실감났다. 내가 저 갈고리를 잘라버리리라!
그리고 나는 자신했다. 강직하고, 공정하고, 인자한 통치자가 되리라. 내 국민은 번영을 누리리라.

파타 모르가나.
신기루! - P255

"나는 형편없는 과학자요, 환자의 기분이 나아지기만 한다면, 나는 어떤 짓이라도 할 거요. 그게 비과학적인 일이라 해도 말이오. 진정한 과학자라면 이런 말은 절대 할 수 없을 테지."
- P262

"운좋은 나, 운좋은 진흙."
- P263

"제가 본 모든 것을 사랑했나이다."
"제가 본 모든 것을 사랑했나이다."
"안녕히."
"안녕히."
- P265

그러나 나는 권력의 자리에 성자를 앉히는 것만으로는 천년왕국이 완성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곳에는 모두가 먹을 좋은 음식이 풍부해야 하고, 모두가 살 근사한 집이 있어야 하고, 모두를 위해 좋은 학교와 좋은 위생과 좋은 경제가 있어야 하고, 모두가 원하는 직장이 있어야 했다. 보코논과 나는 그런 것들을 제공할 수 없었다.
그러므로 선과 악은 분리되어 존재해야 했다. 선은 밀림에,
악은 궁전에. 그런 상황이 주는 위안, 그것이 우리가 국민에게 제공해야 할 전부였다.
- P270

"누구라도 타임아웃을 요청할 수는 있지만, 타임아웃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 P294

제 영혼은 저에게 용사가 아니라 아이들을 애도하라고 말합니다.
저는 지금 전쟁터에 나간 아이들이 목숨을 잃을 때 용사처럼 죽지 않았다고 말하려는 게 아닙니다. 그들에게는 영원히 영예롭고 우리에게는 영원히 부끄럽게도, 실제로 그들은 용사처럼 죽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애국적인 공휴일들을 당당하게 기념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들이 살해당한 아이들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여러분께 제안합니다. 만약 우리가 샌로렌조의 죽은 아이들 백 명에게 진심으로 조의를 표하고자 한다면,
그들을 죽음으로 내몬 모든 인간들의 어리석음과 사악함을 경멸하는 것이 이 날을 보내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 P301

"저도 사람들의 어리석은 대답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던 때가있었습니다만, 이제 그럴 때는 지났죠."
"기념비적이군요."
"저도 많이 성장했습니다."
"세상에 얼마간의 손해를 입힌 후에야 비로소."  - P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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