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사고의 기술 - 내 안의 창조력을 깨우는 21가지 해법
존 어데어 지음, 박종하 옮김 / 청림출판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대단하다~ 기발하다~ 놀랍다~ 최근 어떤 동영상을 보고 내가 무심코 뱉은 말이다. 그 동영상의 내용은 "평범한 옷걸이로 독서대 만들기" 이 동영상을 보고 처음에는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나중에는 이런걸 어떻게 만들 생각을 했을까하는 다른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시행착오를 겪어내서 이런 결과를 가져왔는지 너무나 궁금하던차에 창조적 사고의 기술이라는 책을 접했다. 이 책은 이 동영상의 대단함을 역으로 설명함과 동시에 나도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사람이란 것을 깨닫게 해준 책이었다.

이 책에서는 큰틀에 바라볼때 주변환경-외부자극-내부자극인 세 부분으로 나누어서 창조적 사고의 기술에 대해 말하고 있다. 우선 주변환경부분은 자신의 환경에 대해서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익숙함으로 물든 우리의 환경을 낯설게 바라보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또한 창조적 사고를 가지기 위해서는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말해줌으로써 특별하게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노력을 하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것을 기본으로 깔아주고 있다. 그리고 환경에 대한 관심과 유추는 창조적 사고를 이끌어내는 생각의 기초라는 것을 말해준다.

외부자극 부분에서는 우리의 여러 감각기관(눈,코,귀,입,손,발등)들이 정신력과 합쳐질때 창조적 사고가 생겨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단순히 세상을 보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신을 집중해서 자세히 관찰해야하고 남의 의견이나 말을 들을때에는 단순히 듣는 것이 아니라 경청해서 타인이 말하는 의중을 알아채고 또한 아이디어를 끄집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기억에는 한계가 있음을 알고 손의 움직임을 부지런히 해서 메모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생각을 확장시키기 위한 좋은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같은 책을 읽더라도 사람에 따라 해석하는 바나 생각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그 속에서 보여지는 부분 이외의 사고를 충분히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 속에서 진정으로 창조적 사고를 뽑아내기 위해서는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것도 말하고 있다. 단기적인 행동에 그칠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에서 조금씩 창조적 사고가 나올수 있다는 것이다.

내부자극 부분에서는 창조적 사고를 좀 더 확장시키고 지속적으로 끌어내기 위한 방법을 소개하는데 그것은 앞서 말한 두 부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내부자극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의식의 깊은 부분인 심층의식이다. 이 심층의식은 두뇌가 활동하는 부분을 자극시켜서 내가 모르는사이에 나오는 생각들을 잘 파악해서 아이디어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오래된 기억이나 경험속에서 쌓인 심층의식이 말하는 암시나 예감, 징후들을 그냥 지나치지 말고 잘 파악하는 것이 창조적 사고에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런 심층의식들이 말하는 부분들을 망설이지말고 시작해봐야하며 자신의 영감이나 심층의식속에서 나오는 암시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라고 말하고 있다. 이런 심층의식을 떠오르게 하기 위해서 편안한 잠이 필요하고 잠을 자기전에도 어떠한 고민이나 문제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창조적 사고는 인생에 있어서도 엄청 중요하다고 말한다. 인생자체를 창조적으로 살아간다고 믿으며 개척해나간다면 인생의 끝은 없고 계속적인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응원해주고 있다.

각 부분을 기술할때 마다 많은 각계 각층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말들과 의견들은 창조적 사고의 기술에서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고 있다. 그것은 창조적 사고를 가지는 기술을 말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기술을 행했을때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여러기술들이 실행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아닌 실생활에서 평소에 하고 있는 부분을 좀더 집중력있게 시행하는 것에서 출발하고 있어서 창조적 사고라는 것이 대단한 사람이나 특정한 인물들에게서만 보여지는 것이 아님을 설명해준다. 각 부분들은 그 기술적 요소들에 대해서 집중력있게 빠져들게 하기 위해 마지막부분에는 깔끔한 요약과 포인트를 짚어준다. 이 모든 것을 행동으로 취했을 때는 그것이 단순히 창조적인 사고를 깨우치는 것이 아닌 생활의 변화와
더불어 생각의 확장까지 여러가지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이라는 부분에서 많이 이야기하고는 있지만 이 책에서 소개한 기술적인 부분들은 분야와 상관없이 적용 가능한 것이었다. 당신에 어느 분야에 있던지 상관없이 이 책은 당신의 일부를 변화시킬 수 있는 많은 부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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