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바로크시대와의 만남 - 바흐.헨델.비발디의 시대 클래식 시대와의 만남 2
클라이브 웅거 해밀턴 지음, 김형수 옮김 / 포노(PHONO)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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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란 정말 그 무엇보다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예술인 것 같다.
난 정말 운이 좋게도 주위에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일반 대중가요부터 제 3세계 음악까지 다양하게 들을 수 있었고
전문가처럼 깊게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런데 클래식은 듣기는 많이 들어왔지만 왜인지 모르게 어려운 음악이라고 느껴지고
졸립거나 지루하다는 느낌도 없잖아 있었다.
그래서 오히려 찾기 어려운 다른 장르의 음악보다 더 멀리하고 찾아듣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클래식 관련 전공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그들과 어울리고 이야기하다보니 자연스레 그 음악에 대해 서서히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한국 첼리스트의 앨범을 접하게 되었고 그 곡이 바흐의 곡이었다.
결국 그 앨범을 통해 난 바흐에게 푹 빠지고 말았다.
특히 첼로로 연주되는 곡에 말이다.
그런데 사실 뭘 들어야할지 막막했다.
마냥 첼로, 바하 이렇게만 검색해서 듣는 것도 한계가 있었으니 말이다.
이 책은 내가 클래식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길잡이 같은 책이었다.
더불어 바흐 뿐만 아니라 같은 바로크 시대의 음악가들의 흐름과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었다.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2장의 CD가 포함되어 있는데
그냥 '책에서 소개했던 음악가의 작품' 이 아니다.
책 중간중간 음악가의 특징과 어떤 아름다움을 표현했는지를 설명하며
몇번 트랙에 수록되어있는지 표시가 되어있다.

난 아이폰에 옮긴 후 읽으면서 그 음악이 표시되어있으면 즉시 재생했고
쉬는 시간에 곱씹으며 다시한번 들었다.
솔직히 클래식에 대한 책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 책만큼 개념이나 흐름에 대해 잘 정리된 책은 드문 것 같다.
부록까지도 그냥 쉬이 넘겨볼 수 없게 알찬 것 같다.
아무래도 클래식 - 시대와의 만남 관련 다른 시리즈도 읽어보고 싶다.
일단 바로크를 몇번 더 읽어 좀 더 내것에 가깝게 만든 후. ㅎㅎ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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