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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와 수프로 외로움을 없애드립니다 - 나쁜 감정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53가지 방법
오모리 아츠시 지음, 오성원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9월
평점 : 
그림체나 책이 너무 귀여워서 받자마자 쉽게 쓰르륵 읽혔던 책입니다.ㅎㅎ
부제에서 나와있듯이 나쁜 감정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소소하고 실천가능한 53가지 방법을 소개한 책인데요, 작가 오모리 아츠지는 심리 행동 분야 연구가로 BP labo women이라는 상담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본 상담자의 사례를 토대로 기분을 전환 할 수 있는 소소한 방법들을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외로움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감정인데, 사실 이 감정은 그 자체로는 나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사회와의 네트워크를 갖게 하는 원동력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 외로움이 너무 강해서 나를 오랜시간 우울하게 만든다면 그것은 걱정해야 할 증상이 됩니다. 이 책에서는 외로움이 나를 공격하지 않도록 외로움에게 ‘외롭군’ 이라는 별명을 붙여 부르면서 이야기 합니다.
가벼운 외로움이라면, 아래와 같은 방법들을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1. 안약을 넣고 1분간 눈을 감고 있자. 안약이 눈에 스미는 감각에 집중해 보자.
2. 의자에 깊숙이 앉아 심호흡을 세 번 한 후 햇빛을 상상하며 몸의 긴장을 풀어보자.
3. SNS의 게시물을 정리하여 과거가 보이지 않도록 하자.
4. 자세를 바르게 하고 얼굴은 하늘을 향하게 하자.
5. 오늘 할 일을 조목조목 적은 후 하고 난 후 굵은 펜으로 지워보자.
6. 커피나 홍차 등의 차 한잔을 정성스럽게 내려보자
7. 지금에 집중해서 지금의 나의 감정을 일기처럼 적어보자. 지금, 여기의 자신을 의식하자.
8. 주기적으로 미용실에 가서 변화를 주자.
9. 실내야구장에 가서 분노와 증오를 때려주자.
10.긍정적인 자기 암시를 위해 나는 운이 좋아! 라고 말해보자.
... (저작권을 위해 줄이겠습니다.)
50.혼자서는 지금껏 살아 남을 수 없었다. 가스나 전기, 수도 등을 생각하더라도. 혼자가 아님을 기억하자.
51.남과 비교하지 말자. 비교할 거면 이상적인 나와 비교하자.
52.깊이 고민하는 습관을 들이지 말자.
53.누군가에게 선물을 하자.
54.방에 꽃이나 나무를 두고 아침에 물을 주며 좋은아침이라고 말을 걸어보자.
55.기부를 하자. 포인트도 괜찮다.
56.고객의 입장이 되어서 나 때문에 기뻐하거나, 고마워해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자.
57.서로 마사지를 해주자.
58. 누군가에게 친절을 베풀면 연결을 실감할 수 있다.
중간중간에 나온 칼럼의 이야기도 적어보니 대략 60개의 방법들이 나옵니다.ㅎㅎ
하나라도 우울할 때 실천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주 간단한 심리책이라서 짧은 시간에 읽으실 수 있습니다. ^^
(약간 불편한 부분도 있었는데.. 너무 여성을 위한 여성 연구가라고 어필을 하는데..
여성을 이런 소소하고 가벼운 심리치유와 연결시켜버리는 뭔가 그런 느낌이 조금 들기도 했던..
뭐 어째뜬 매우 가벼운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