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별로 강조해야 할 포인트를 정리해 준 게 도움이 됐어요. 병원 행정이랑 간호직이랑 같은 자기소개서를 쓰면 안 된다는 걸 구체적으로 설명해 줘서 방향 잡기가 훨씬 쉬웠어요.
감동적인 이야기보다는 병원이 원하는 기준에 맞춰 나를 설명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이 기억에 남더라구요.
자기소개서는 나만 드러내는 글이 아니라 지원하는 병원을 이해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글이라는 걸 확실하게 느끼게 해준 책이었어요.
노동을 불행이나 투쟁의 상징으로만 그리지 않아 편하게 읽을 수 있더라구요
힘들고 지치는 순간들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그 안에서도 사람이 사람을 돌보고, 서로를 안아주는 순간들이 조심스럽게 등장해요.
제목인 언제라도 안아줄게 역시 사랑 이야기라기보다,
노동 속에서 무너질 듯한 개인에게 건네는 최소한의 인간적인 연대처럼 느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