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알고 있다
르네 나이트 지음, 김효정 옮김 / 북플라자 / 201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읽고있는데 정말 너무짜증이난다 이런 찌질함의 극치라니..
읽지말걸... 읽으면서 조금 마음이 아팠고, 감정의 복잡함이 공감도 되었다.

그는 처음에 맞닥뜨려야 했던 사실보다 새로 마주한 진실이 훨씬 마음에 드는것 같았다. 만약 그에게 선택권이 있으면 그녀가 부정한 쾌락을 즐기도록 내버려둘 바엔 고통을 당하게 만드는 쪽을 선택할거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캐서린의 눈물에는 분노가 서려 있었다. 로버트는 고통을 당하는 그녀의 사진에서 쾌락을 보았다. 그 안에 담긴 잔인함은 놓쳐버린채 욕망만을 보았다. 자신의 질투에만 사로잡혀 그녀의 진짜 모습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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