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티 블러드 1
요시다 스나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5년 4월
평점 :
절판



트리니티 블러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애니로 만들어지기까지 했는데요, 한국에서도 방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슬프게도 19세... 어째서 일까요, 잔인해서 그런가...) 원작은 고 요시다 스나오님의 소설입니다.

제목에서부터 뭔가 감이 오듯 흡혈귀에 관한 내용 입니다.
흡혈귀를 퇴치하는 바티칸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1권은 순회 신부인 ’아벨’(1권 표지에 나오는 그 멋진 분!!!!)과 에스텔 수녀의 만남으로 시작됩니다~


혹시 ’또 흡혈귀야? 요즘에는 개나 소나 다 흡혈귀!’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것 같은데... 그 마음 이해한답니다. 흡혈귀라는 소재는 굉장히 일반화 되었지요. 그리고 다들 내용이 비슷 비슷 하지요. 그래서 별로 신선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커버할 만큼 여러가지 매력을 가진 책 입니다.

일단 소설을 원작으로 했기 때문에 내용이 튼튼합니다. 애니로 먼저 보신 분들은 산으로 가는 완결에 정말 허무하셨을 텐데... 만화를 제대로 즐기려면 역시 애니보다는 만화책이지요?

아아, 만화를 보고서, 혹은 표지를 보고 혹- 했다가 몇장만 들추고서는 실망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아요. 그림체가 다소 정신없다는 사람도 있고, 저는 처음에 눈을 보고 굉장히 놀랐답니다. (뭐랄까,,, 과도한 속눈썹? 대중적인 만화의 눈이 아니였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책을 덮으신 분들은 정말 큰 실수 하신겁니다.
그림체가 그렇게 심하게 이상한것은 아닙니다. 다만 개인의 취향이나, 지금까지 봐 온 만화들의 그림체에 익숙해져서 그런것 같아요. 읽다보니 그림체도 익숙해지고, 괜찮더군요.

뱀파이어나 바티칸, 신부 같은게 나오는 딱딱하고 진지하기만 한 만화 아니냐구요? 아-뇨. 진지할 때는 진지합니다, 하지만 중간 중간 웃긴 부분도 많아요. 귀여운 부분도 굉장히 많구요. 친구랑 같이 읽으면서 ’귀여워~’ 라고 몇번씩 꺄아- 거렸는 걸요.
또, 이게 액션에만 치중해서 여자가 읽기에 부담 스러운게 아니냐구요? 절~대 아니에요. 저같은 소녀가 읽기에도 재미있는 만화인걸요. (게다가 주인공과 그 동료들의 외모가... 크으- 죽여줍니다. 완전 잘생겼어요!!! >ㅁ<)
한마디로 남녀불문하고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만화라는 뜻입니다.

나오는 캐릭터들도 굉장히 개성 넘치면서 정감간답니다~ (저는 특히 아벨 신부님이 좋아요. 진지하면서도 아방하고, 헛점이 많고... 그러다가 다시 진지버전으로 체인지!!ㅋㅋㅋ)

한번 읽어보세요. 완전 재미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