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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명아! 기본소득이 뭐야? - 어린이를 위한 기본소득 이야기
이선배 지음, 고은찬 그림 / 여우고개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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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살다살다 이게 무슨 재명어천가이신지...후속편은 재명이 솔방울 타고 강을 건너다 뭐 이런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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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님의 꽃과 소녀 리본 자수 오늘부터 나도 핸드메이드 아티스트 12
이성아 지음 / 북핀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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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리본자수가 처음인데 처음부터 기초설명이 자세하고 기존에 있던 다른 재료들도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자세한 스티치 설명으로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입체적인 모자를 수놓는 방법이 수록되어 있어서 샘플러를 마치고 나면 바로 다음작품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욕구와 용기가 생기네요. 리본자수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편안하게 입문할 수 있는것 같고 다른 책들과 비교해보면 활용도가 높아서 주변 친구들에게도 권하게 되네요. 다른 책들은 재료를 구하기가 어려워서 관상용으로만 보게 된다다면 내가 그 전에 갖고 있던 재료들을 활용해서 작품을 만들 수 있을것 같아요. 한권의 작품집을 받아볼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소장용으로도 활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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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스피어
김언희 지음 / 해냄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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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돌 그룹 리더이자 실력 있고 유망한 성형외과 의사 장현도.


그가 아이돌 가수로 활동하던 시절 그의 팬이었던 여기자는 그와 인터뷰를 하기 위해 그와 만납니다.


하지만 그와 만난 순간,


아득하게 깊은 심연을 품은 듯한 검은 눈과, 그에게서 풍겨져나오는 기감으로 자신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현도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에게 장현도가 아니지 않냐 따져묻는 기자에게, 현도는 묘한 반응을 보입니다.


그러면서 마치 수수께끼 같은 "화엄일승법계도"에 관한 말을 던집니다.  그의 사무실 벽을 바라보다가 꽃으로 가득한 그림을 발견하고, 그것이 곧 화엄일승법계도의 도식을 형상화한 그림이라는 것을 기자는 알아차리게 되죠.


그와의 찜찜한 만남이 있은 후 얼마 되지 않아서, 장현도가 뉴욕의 고층 빌딩에서 투신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변호사가 준 암호와, 자신이 인터뷰하고 조사했던 장현도의 이력을 가지고, 그가 남긴 은행금고의 암호를 풀어 그가 스스로에 대해 적은 글을 읽게 되지요.


그것은 그가 심연을 품게 된 이유와, 그리고 그의 단 하나의 연인 공바라와 얽힌 이야기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김언희 작가 신작이 로맨스가 아닌 미스터리 물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궁금했던 차 서평단에 당첨이 되어 책을 받아 읽었습니다. 


장르소설에서는 일반적으로 기독교적 세계관을 많이 차용하고, 불교쪽은 차용하더라도 타임슬립이나 회귀물의 하나의 장치로서 환생 개념을 가볍게 차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표지글에서 대뜸 보이는 불교적 세계관을 차용했다고 하셔서 어떻게 접목하셨을까 하는 호기심도 있었습니다.  제가 나름 20년 불교 신자고 불교나 다른 영성 책들을 좀 읽은 편이라서 약간은 더 흥미롭기도 했고요.


첫 서두부터 짤막하지만 애절한 어린 연인들의 장면을 그리고, 바로 세계관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김언희 작가님 답게 자료조사와 공부를 매우 많이 하신 느낌인데, 솔직히 말하면 처음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습니다.  이게 문장이 현학적이어서가 아니라, 화엄일승법계도라든가, 그 밖에 김언희님이 말씀하시는 그 불교적 세계관 자체가 굉장히 이해하기 어려운 세계관입니다.


사실 절에 다녀도, 수십년 수행을 해도 저걸 이해하는 불자가 몇이나 될까...싶을 정도로 어려운 이야기예요.


우주가 하나의 티끌에 있고, 나와 남이 둘이 아닌 하나이며, 궁극적으로 부처와 내가 둘이 아니라는 것인데...사실 이게 그냥 상징적인 의미가 아니라 실제로 그런 것인데 이걸 이해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나요. 지식으로 풀어낸다 해서 이해되는 세계관이 아닙니다.  그래서 옛 선승들이 면벽수행 하라, 아는 것 없고 무조건 정진하라 했던 거지요. 


하지만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읽어도 책은 그냥 읽을 수 있으니까 크게 상관은 없는데요.


그래서 저 세계관과 이야기가 좀 유기적으로 맞물리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몰라도 볼 수 있다는 건 저 이야기가 없더라도 소설 자체에 영향이 거의 없다는 이야기이거든요. 이러면 굳이 이런 세계관을 앞에서 설명할 이유가 없게 되지요.


이러한 서두가 지나가면서 이야기가 풀려나가는데요.


타임슬립의 근거가 되는 이야기가 바로 저 세계관이기 때문에 세계관에 관한 이야기가 또 나옵니다.


나오는데, 세계관과 등장인물의 절박함이 모순됩니다. 왜냐하면요, 불교적 세계관은 이 세상이 꿈같고 허망하고, 육신은 내가 아니라 내가 생을 거듭하면서 갈아입는 옷과 같은 것이고 만나는 사람들도 시절인연이라 해서 그렇게 집착할 필요도 없고 집착하게 되면 그게 업이 되어 괴롭게 계속 나의 업장을 지고 간다는 이야기이거든요.  이래서 허무주의라고 오해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것은 아니고 그 때 그 때 만나는 사람들과 닥치는 일에 최선을 다하되 집착하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등장인물은 그게 아니에요.  공바라라는, 자신의 연인을 죽음에서 구하려고 온갖 애를 씁니다.  결국 불교에서 육신이 중요하지 않고 영혼이 중요하다는 그 개념을 따서 연구한 결과가 이 책에서의 시간 여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이런 모순이 또 없지요.


부처님께서 원래 가르치신 것은 자연스럽게, 삶도, 죽음도 자연스레 흘러가는대로 두라는 것이었는데 그 세계관이 이렇게 쓰이다니....


그렇다 보니 굳이 불교적인 세계관 자체를 거스르면서 불교적인 세계관을 차용할 이유가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뇌리를 떠나지 않더군요.  타임슬립이라는 주제 자체는 이미 클리셰가 될 정도로 많아서, 굳이 이해도 어려운 것을 차용할 필요가 있었나 싶었어요.


그리고 김언희님 문체가 굉장히 조용하고 등장인물들도 약간은 정적인 느낌이 드는데 이게 로맨스에서는 독특한 김언희님만의 분위기를 구축하지요. 저도 김언희님 로맨스 소설은 다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좋아하고요.


하지만 이게 미스터리물에서는 좀 긴박감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더군요. 이 책속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는 분명히 절박한 내용이고 미스터리에 걸맞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독자가 급박해서 막 책장을 넘기고 손에 땀을 쥐게 되는 그런 긴박감이 없어요.  이야기 진행도 매끄럽고 나무랄 데 없는데 제가 다른 미스터리 물에서 느끼는 그런 긴장, 서스펜스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미스터리물은 뒷장이 궁금해야하는데 별로 궁금한 느낌이 아니었어요.


작품은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데 미스터리 소설로써는 글쎄요.  그리고 어차피 이 이야기를 관통하는 것은 현도와 바라의 사랑이라서 로맨스라는 느낌도 없지 않고요.


불교적 세계관 차용은 신선했지만 그게 작품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는 느낌이 아니어서 많이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 


===이 서평은 해냄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증정받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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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애인몰래 떠나는 파타야 여행
김현성 지음 / 유페이퍼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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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19금이라지만 해외 성매매 방법 지침서가 말이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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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가는 UX 디자인 - 모바일 시대의 제품 디자인 기본 원칙
반준철 지음 / 한빛미디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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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다른 UX책들과는 차이가 많네요. 키워드 정리도 잘 되었고, 현실적으로 큰 도움이 되는 내용들입니다. 두번 고민할 필요없이 선택해야 할 책이네요. 구매는 다른데서 하고..여기다 평을 적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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