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표지가 마음에 들었다. 너무 오래 혼자 지낸 것 같아서 사람을 만나고 싶다가도 시간이 갈수록 영혼이 사라지는 사람 딱 나다.. 내성적인 저자의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나와 비슷한 지인을 만난 기분이 들었다. 내향인이라면 공감할 만한 내용이 많다.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걸까 하고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고민했던 사람으로서 나 혼자만 이랬던 것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에 조금은 위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