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 4 : 원가 절감 편 - 최신개정판 천재가 된 홍대리
손봉석 지음 / 다산라이프 / 201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https://blog.naver.com/bestno101/221197261673

 

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 4편은 원가 절감편으로써 지속되는 경제불황을 버터기 위해 기업들이 원가 절감에 초점을 맞추는 상황속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드러내고 있다.

원가 절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일 먼저 떠올리는 것이 바로 '구조조정'이다.
구조조정하면 인원감축을 떠올리게 된다. 요즘 같이 경제불황이 지속되다 보니 구조조정을 감행하게 되고 그 자리를 아웃소싱 업체에게 의뢰하여 자리를 채우는 일들이 흔하다.

하지만 원가 절감을 위해 아웃소싱 업체에 의뢰한 일은 또 다른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노무비는 절감될지 모르지만, 기존에 있던 정규직 직원들의 사기 저하와 그에 따른 생산제품 품질저하, 아웃소싱업체 비정규직의 업무 숙련도가 낮음에 따른 추가 비용 등이 절감된 노무비를 압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4편에서도 새로 부임한 기획실장이 전권을 갖고서, 미래를 내다보는 경영보다는 단기간 내에 실적을 올릴 수 있는 경영을 실행하려고 했고, 그 실행을 옮기기 위해 구조조정을 감행하였다.

구조조정을 감행하기 위해서 '활동기준원가계산(ABC)'처럼 활동원인별로 객관적이고 자세하게 성과평가를 할 수 있음에도 예전 과거에나 쓰던 '직접노무시간'을 사용함으로써 회계에 무지한 직원들을 일부러 속여 구조조정을 실행하게 된다.
시간이 흐른 후에 불합리한 성과평가임을 직원들은 깨닫게 되고, 경영진과 직원(노사측)들 사이에는 불신만 가득하게 된다.

 이런 상황들을 타개하기 위해 홍회계사가 '상생경영'을 제시하게 되고, 직원들의 연봉을 직원들 스스로 결정하게 함으로써 주인의식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시간이 흐른 후 회사는 주인의식을 갖는 직원들로 인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게 된다. 또한 납품업체에게 갑질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상생경영을 함으로써 협력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몇몇 대기업에서는 납품업체의 원가절감의 과정을 대기업의 성과평가에 포함함으로써 같이 공존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장래를 위해서 훨씬 이익이라고 말한다.
그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수인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신뢰는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학문적인 의미에서 배우던 원가관리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성과평가는 임직원들에게 중요한 것이기에 최대한 객관적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납득할 만한 자료를 근거로 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특히나 대부분의 직원들이 회계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무지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교육을 통해 배우게 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회계와 원가관리를 공부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