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 읽기 공부 실천법 - 단번에 활용 가능한 "7번 읽기" 완결판
야마구찌 마유 지음, 이아랑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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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전작인 <7번 읽기 공부법>에 이어 후작인 <7번 읽기 공부 실천법>을 단숨에 읽었다.
<7번 읽기 공부법> 리뷰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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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전작에 비해 7번 읽기 공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들어가 있다.
공부법 적용에 대해 2가지 방식으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다.
하나는 문과의 대표적인 과목인 국사(역사)에 대해 적용하는 방법과 다른 하나는 이과의
대표적인 과목인 수학에 대해 적용하는 방법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번 리뷰는 7번 읽기 공부법에 대해 주요 내용을 요약하는 형식으로 포스팅 한다.

먼저 문과 과목(국사)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1번째 읽기-
내가(저자) 370페이지짜리 교과서를 통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25분이다. 기본적으로
한 페이지당 4초를 할애하여 가볍게 훑어본다. 단, 도표는 보지 않는다. 글자에 집중해서 전체를
'훑어볼' 뿐이다. 머리를 쓰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글자를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내용을 이해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1~3번째에 의식할 점은 '훑어보기만 해도 괜찮으니 전체를 파악하는' 것이다.)
지그재그로 훑어보면서 어쩌다 눈에 뛴 것만 읽어도 된다. 이때 단어를 시각적으로 머릿속에
재현해 본다.
시선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그 다음에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움직이며 읽는다.
※이때 묵독, 즉 소리는 내지 않으면서 마음속으로 읽고 있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이것은 '포토리딩'이 아니며, 핵심은 '속도'이다.

-2번째 읽기-
더 세세한 부분까지 시선을 준다. 1번째 읽기와 다른 점이라면 숫자도 잡아낸다는 것이다.
그림, 표 부분은 건너뛴다. 주석도 훑어본다.

-3번째 읽기-
1~2번째에는 각각 25분이 걸렸지만 3번째에는 1시간 정도로 통독하는 시간이 2배 정도 걸린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은 다음, 줄을 바꿔 처음으로 와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한 줄씩 읽는다.
한 줄 한 줄 눈으로 훑어가면서 눈에 띄는 단어를 잡아낸다. 그러나 이해하려고까지는 하지 않아도
된다. '맞아, 이런 내용이 있었지' 하고 떠올리면서 눈에 띄는 단어를 마음속으로 소리 내어 읽는다.
그림이나 표는 건너뛴다.

-4번째 읽기-
'묵독'을 한다. 전체 370페이지를 읽는 데 2시간 2분이 걸린다.
양 페이지를 읽는 데 40초가 걸린다는 계산이다. 4번째에는 자연스럽게 문장을 읽는다.
그림, 표 부분도 가볍게 읽는다. 읽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가볍게 눈으로 글씨를
따라가는 정도로만 읽자. 4번째 읽기에서의 이해도는 기껏해야 20% 정도다.

-5번째 읽기-
'묵독'으로 읽는다. 4번째와 5번째의 차이는 다음에 읽을 부분의 내용을 조금씩 예상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 머릿속에서 교과서와 대화하는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또한 조금씩 출력이 가능해진다. 예상하는 것 자체가 출력의 요소이기 때문이다.
그림, 표 부분도 자세히 읽어본다. 본문 이외의 부분까지 전부 읽는다.
5번째에는 이해도가 80% 정도까지 증가한다.

-6번째 읽기-
우선 펼침면의 왼쪽 페이지를 보통대로 한 줄씩 읽는다. 그 후 오른쪽 페이지로 넘어가기
전에 다시 한 번 왼쪽 페이지를 처음부터 가볍게 되풀이해서 읽는다. 그렇게 한 번 읽은
문장을 다시 골라 읽어 머릿속에 요약하는 것이다. 이것을 '일반적 읽기 × 골라 읽기와 요약'
이라고 부른다.
요점은 완전히 문장화하지 않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단어 중심으로 연결해간다.
문장으로 만들면 아무래도 문장을 통째로 암기하게 된다. 하지만 통째로 암기하면 줄줄이
기억해야 해서 단어 하나가 떠오르지 않을 경우 뒷부분이 생각나지 않기 십상이다.
어디까지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요약이므로 완전한 문장으로 외울 필요는 없다.

-7번째 읽기-
7번째 읽기에서는 페이지를 펼치자마자 왼쪽 페이지를 요약한다. 6번째에 요약했던
내용을 떠올리면서 두세 줄씩 서치라이트 방식으로 읽는 동시에 요약하는 것이다.
그렇게 요약한 후에는 한 줄씩 다시 한 번 읽는다.
7번째 읽기가 1~6번째 읽기와 크게 다른 점은 한 페이지를 읽기 전에 페이지 단위로
요약한다는 것이다. 그다음 본문을 한 줄씩 묵독하면서 바르게 요약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과 과목(수학)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논리적 사고로 수학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7번 풀어서 '푸는 방법을 외워버린다'는 발상이다.
구체적으로는 '풀이 공식'을 외우는 것이다.
문제를 읽고 풀다가 도중에 막혔다면 망설이지 말고 해답을 보자. 성실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문과 교과서를 7번 읽기 할 때는 읽다가 되돌아가지 않는다.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일단 건너뛰고 다음에 읽을 때 이해하는 편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7번 풀기에서는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은 '되돌아가서' 외우는 것이 효율적이다.

수학 교과서는 전체적으로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파악해두는 것이 대전제이며 무척 중요하다.
읽는 방법을 단계별로 바꿔갈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1번째 풀기-
전체를 파악하기 위해 '기본 해설'과 '예제' 부분을 서치라이트 방식으로 읽는다.
가볍게 훑어보기만 해도 된다. 내용을 이해할 필요는 없다.
'연습문제'는 읽지 않는다.

-2번째 풀기-
읽는 부분은 1번째와 마찬가지다. '기본 해설'과 '예제'의 공식이나 진한 글씨로 된 부분을
중심으로 본문 내용의 의미를 파악하면서 읽는다. 절대로 공식을 묵독하지 말고 형태로 인식하며
읽는다. 만약 도중에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되돌아가도 괜찮다.
'예제'는 풀이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모두 읽는다.
'연습문제'와 '응용문제'는 읽지 않는다.

-3번째 풀기-
'쓰기'작업에 들어간다. 텍스트 모두를 적지 않는다. 공식이나 진한 글씨로 되어 있는
부분만 빠르게 적는다. 단, 눈은 교과서에 고정하고 글씨를 쓰는 손을 보지 않는 것이
기본 규칙이다. '연습문제'와 '응용문제'에는 아직 손을 대지 않는다.
'기본 해설'을 확인했다면 '예제'의 풀이를 적는 작업을 반복한다.

-4번째 풀기-
①예제의 풀이를 외운다.
'기본 해설'과 '예제'를 가볍게 읽은 뒤, '연습문제'를 풀어나간다. 연습문제를 푼다고는
하지만 문제를 갑자기 푸는 것이 아니다. '해답' 페이지를 펼치고 풀이를 그대로 따라 적는
것이다. 이 시점에서 '왜?'라는 의문이 떠오른다면 '기본 해설' 이나 '예제'로 되돌아가는게 좋다.

②문제는 적지 않고 해답만 적는다.
'예제'와 '연습문제'의 해답을 모두 적는다. 단, 문제는 적지 않는다. 해답만을 모두 적는 것이다.
이때, 도중에 수식을 건너뛰지 않고 '통째로 적는다' 는 점을 유념하자.

-5번째 풀기-
모든 문제의 해답을 순서대로 적어나간다. 5번째는 해답을 적으면서 의식적으로 풀이 방법의
공식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자. 단순 계산인 부분은 적지 말고 건너뛴다.

-6번째 풀기-
요점만 파악하면서 풀이 방법의 흐름을 머릿속으로 암송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요점만 적고 나머지는 떠올리기만 하는 것이다.
이때는 '응용문제'에도 도전한다. 자신만의 풀이 방법이 아니라 효율적이고 잘 정리된
해답을 외우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에서 점수를 올리는 포인트는 풀이 방법의 공식을 외우는
것이다. 시험 당일에 문제를 읽고 얼마나 빨리 풀이 공식을 고를 수 있는가 하는 점이 문제 풀이의
80%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다양한 문제를 접하고 경험을 쌓아서 문제에
익숙해져야 한다.

-7번째 풀기-
모든 '연습문제'와 '응용문제'를 풀어보는 것이다.
우선 문제를 읽은 다음에 해답을 보지 않고 스스로 풀이 방법의 공식을 떠올린다.
그러면서 혼자 힘으로 공책에 중요한 수식만을 써나간다.

<7번 읽기 공부 실천법>을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이 공부법은 서술시험에 특화된
공부법이 아닌가 생각해 봤다. 이해와 논리적인 바탕을 필요로 하는 서술형 시험에서
기본서(교과서)를 바탕으로 이 공부법이 적절한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들었다.
서술형 시험에서 팁을 찾고 있던 나에게는 큰 도움이 된 책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주관식 서술형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이 책을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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