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밸런스 - 모든 건강의 근원은 숙면에 있다!
한진규 지음 / 다산라이프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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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bestno101/221154345134

 

 

대부분의 사람들은 잠을 줄여가면서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공부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하지만 수면과 학습에 관련된 연구들이 쏟아지면서 잘못된 인식들이 바뀌고 있다.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는 적절한 수면이 꼭 필요하다고 한다.
공부를 열심히 해도 수면 시간이 낮거나 수면의 질이 낮으면 공부한 만큼의 효과를 못 본다는
것을 기사나 뉴스를 통해 알 수 있다. 그래서 수면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자 <수면 밸런스>를
읽게 되었다.

<수면 밸런스>의 저자인 한진규 작가는 아시아에서 10명 남짓 되는 미국 수면 전문의 자격을
국내 신경과 의사로는 처음으로 취득한 분이다. 저자도 처음에는 수면의 중요성에 대해 간과
하고 있었지만, 미국 유학에서 수면이 인간의 건강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크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한다.

이 책의 시작은 우리가 잠을 자야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한다.
-잠을 자야되는 이유-
1. 뇌와 심장을 쉬게 한다.
2. 피로를 회복하고 세포의 신진대사를 돕는다.
3.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4. 생리주기를 맞추는 생체 시계의 역할을 한다.
5. 기억을 정리하고 저장한다.
6. 얼굴의 윤곽을 형성한다.
7. 성 기능을 유지한다.

수면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렘수면'과 '논렘수면'에 대해 알아야 하낟.
렘수면의 렘이란 수면 중에 몸은 움직이지 않고 눈꺼풀 아래에서 안구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상태를 말한다. 신체는 축 처져 있고 힘이 빠져 있지만, 뇌에서는 각성에 가까운 뇌파가
발생하고 생리적으로는 흥분 상태라서 호흡이나 혈압이 불규칙하고 심박수도 증가한다.
논렘수면이란 렘수면 이외의 수면 상태로서 근육이 이완되어 호흡과 심박수가 느려지고
혈압이 낮아진 상태다. 즉 '잠이 푹 들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책에서는 숙면의 90%는 호흡이 결정한다고 말한다. 수면 중 좋은 호흡을 방해하는
요소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가장 큰 것이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이다.
입을 벌리고 자면 뇌파 각성이 되어 숙면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흔히 코골이나 옆으로 누워서 자는 것은 적절한 호흡으로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우리 몸이 행하는 행동이다.
때문에 코골이 등이 계속적으로 나타나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된다고 말한다.
특히 비만은 코골이의 주요한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저호흡(수면무호흡) 상태를 유발할 수 있으며
더 큰 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한다.

비정상적인 수면상태가 지속되면 잠을 자도 잔 것 같지가 않은 현상이 지속되며 우울증,
불면증, 학습효과 감소, 여러 질병 등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한다.
반대로 숙면을 한다면 위의 여러 질병들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하루에 햇빛을 1시간 정도 쐬어주는 것은 밤에 멜라토닌을 분비시켜 숙면을
취하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햇빛을 꼭 쇠도록 하고 있다.

수면과 관련된 약들은 뇌와 관련되어 있으므로 전문가와 꼭 상의한 후에 먹어야
된다고 저자는 조언하고 있다.

책을 읽고 나서 수면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그날 일과가
전부 엉망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몸 상태가 별로였다. 거기에다가 시험을 준비하면서
목이 일자상태가 되어 잠을 자는데 힘겨울 정도였다.
수면의 중요성을 항상 생각했기에 <수면 밸런스>를 읽으면서 큰 공감이 갔다.
수면 장애를 겪고 있거나 불면증을 겪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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