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재 시험의 기술 (이시기 공부법 한정판) - 100% 시험에 합격하는 최강 공부법
이형재 지음 / 메가스터디교육(공무원) / 2017년 10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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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공부법 관련 책들을 읽고 있다. 최근에 <이형재 시험의 기술>이라는 공부법
관련 책이 나와 구입해서 읽어봤다. <이형재 시험의 기술>은 행정고시, 국제재무분석사(CFA),
공인중개사 등을 합격한 저자가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생각했던 공부법을 책으로
집필한 것이다. 공부법 이론서라기보다는 실전에 적용했던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 책의 집필은 주로 객관식, 암기형 시험에 초점을 두고 있기에 수능, 공무원, 자격증 준비 등을
하는 분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거라 생각한다.
본인은 2차 주관식 서술형까지 준비해야 되는 입장이라 그런지 아쉬움이 컸던 책이였다.
또한 책의 후반부에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시험을 준비하며 합격했던 과정에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들도 서술되어 있어서 직장인분들에게도 유용할거라 생각된다.

 

실제 시험을 준비하면서 공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에 대해 저자의 생각이 과감하게
드러나 있어서 그 점이 좋았다. 특히 피해야 할 생활습관 중에 매일 학원에 가는 것을 선정했는데,
그 이유는 처음 과목을 이해하기 위한 단계를 제외하고 시험 직전까지 학원을 다니는 것은
공부하러 가는게 아니라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학원에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혼자서 책을 보고 암기를 해야 자기 것이 된다.

-피해야 할 생활습관-
1. 매일 학원에 간다.
2. 완벽한 공부를 추구한다.
3. 하루에 친구들과 1시간 이상 대화를 해야 스트레스가 풀린다.
4. 자주하는 게임이 있다.
5. 한 달에 두 번 이상 친구들과 놀아야 한다.
6. 술을 좋아한다.
7.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이 3개 이상이다.
8. 운동을 격렬하게 하는 것을 좋아한다.
9. 공부를 하며 다른 일을 한다. (전업으로 공부하는 것이 훨씬 좋다는 의미)
10. 시험과 관련 없는 인터넷 서핑과 SNS
11. 다이어트를 하고 있따.
12. 야식을 좋아한다.

수험계획을 계획하는데 있어 세부적인 사항까지 알려주고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
기본서를 선택하는 방법부터 학원을 선택하는 방법까지,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나름 심각하게 고민해봤을 내용들을 보면서, '저자도 나와 같은 생각들을 해봤구나'라고
생각을 해봤다. 하지만 서술형 주관식에 관한 사항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객관식
시험에 있어서는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
아래는 객관식 시험에 관련된 팁이다.

-기본서 보는 방법-
1. 목차를 자주 보아라
2. 필기는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 좋다. (책은 깨끗하게 보는 것이 좋다)
3. 분책은 가급적 하지 않는다.
4. 각 단원 위에 간단하게 공부하는 방법을 적어 놓는다.
(예: '여기는 좀 더 자세히 보기' , '이 파트는 안나옴' , '이 부분은 이것이 중요함' 등)

 

-기출문제집 공부방법-
1. 약 5년 정도의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공무원 기출문제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 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음)
2. 기출문제는 어디에 중점을 두고 공부해야 할지 알려주는 가이드일 뿐 합격여부를
판단해주는 지표로서의 역할은 하기 어렵다.

-진도별 문제집 활용방법-
1. 기본서를 3회독하는 단계부터는 진도별 문제집을 풀어보는 것이 좋다.
2. 가급적이면 기본서를 찾아보면서 문제를 풀지 않는 것이 좋다.

가장 중점적으로 살펴봤던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하루에 몇 과목을 공부하는게 좋은가?' 부분이다.
나와 마찬가지로 이 책의 저자도 하루에 한 과목으로 학습하고 이해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에서는 하루에 한 과목보다 여러 과목을 공부하는게 훗날의
기억력(암기)에 더 효율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어떤 공부법을 선택할 것인지는 본인이
판단해야 할 것이다.

 

행정고시까지 합격한 저자가 '왜 이렇게나 많은 자격증 시험에 임했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책의 마지막 파트에서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막연하게 자기계발이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준비한 게 아니라, 시대의 흐름이 변화함에 따라 평생직장이 없어졌기
때문이었다. 평생직장이 없다는 것은 자신이 관심있는 여러 분야로 관심을 갖고 통합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능동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말이 된다.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위해 서울대를 재학 중이던 시절부터 자신에게 도움이 될 만한
강의들을 열심히 수강하고 다녔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것보다는 누군가가 필요로 하는 것들을 선택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저자가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선택한 것에 대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시험을 준비중이거나 슬럼프에 빠진 수험생 또는 직장인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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