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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코너 우드먼 지음, 홍선영 옮김 / 갤리온 / 2011년 3월
평점 :
http://blog.naver.com/bestno101/221136420091
오래전부터 모험을 즐기고 싶었기에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를 동경해 왔다.
모험을 통해 경험을 쌓고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싶어 했다.
하지만 그럴수 없기에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로 대리만족을 느꼈는지도 모른다.
저자는 영국에서 하루에 100만원을 넘게 버는 고액 연봉자였다.
(애널리스트와 트레이더로 일했다)
문뜩 인간미 없는 숫자 놀음에 회의를 느끼고 전 세계 상인들을 상대로 자신도
돈을 벌 수 있는지 확인해보고자 세계일주를 시작한다.
자신이 살던 집을 처분하여 그 돈을 종자돈으로 거래를 시작한다.
컴퓨터상으로 사고파는 것은 자신있었지만 실제로 상인이 되어 물건을 파는 것은
쉽지 않았다. 특히나 자신이 팔고자하는 물건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했으며, 그래야
바가지쓰지 않고 이윤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였다.
전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거래에 실패하기도 하고 성공하기도 하면서 저자는
많은 것을 깨닫게 된다. 자신이 배운 경제이론이 항상 통하는 것도 아니고
사람간의 거래이기에 날씨, 국제관계 등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특히나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이런 여행을 하려면 많은 인맥과 세계 공용어인
영어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각 나라에 다양한 상품 중에서 수익이 날 만한
상품을 찾기 위해서 그곳에 사정이 밝은 사람을 찾고자 여러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는게
책 곳곳에 보였기 때문이다.
어설프게 따라했다가는 낭패보기 쉬워보였다.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상품을 파는 것은 중요하다.
*협상에서는 절대 자신을 구석으로 내몰지 말 것.
*언제나 두 번째 계획을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할 것.
*모르는 시장에 무턱대고 뛰어드는 것은 어리석은 짓.
*거래에서 숨은 비용을 경제할 것.
*모든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아서는 안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