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 가지 책 100% 활용법 - 나를 변화시키는 88가지 실천적 독서법
우쓰데 마사미 지음, 김욱 옮김 / 북포스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http://blog.naver.com/bestno101/221143478722

 

<0초 공부법>을 흥미롭게 읽고나서 저자의 다른 책에도 호기심이 생겼다.
그래서 국내도서로 출간된 <수만 가지 책 100% 활용법>을 읽어 보았다.
<0초 공부법>리뷰는 아래 링크를 클릭 ↓↓↓
http://blog.naver.com/bestno101/221122596795

 

<수만 가지 책 100% 활용법>은 <0초 공부법>보다 훨씬 이전에 출간된 책이다.
독서법에 관련된 책이지만 <0초 공부법>에서 저자가 주장하는 바를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책의 전반부는 독서법에 관련된 내용으로서 눈여겨 볼 만한 부분이 많이 있으며,
후반부는 '책은 사람이다'라는 저자의 가치관에 대해 책을 대하는 태도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도 <0초 공부법>과 마찬가지로 저자는 책을 천천히 읽거나 모르는 부분을
이해하고자 다시 읽는 것을 주장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천천히 읽거나 모르는 부분을
다시 읽는 것은 책의 전체를 간과하고 부분에만 집중하는 어리석은 행위라고 말한다.

비즈니스 서적을 비롯한 많은 책들은 현실에서 활용되기까지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야만 도움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중간에 모르는 부분이 나오더라도 그것에 신경쓰지말고 다음 부분을 계속 읽어나가다 보면
모르는 부분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인간의 기억은 망각이 진행되기에 여러 번 반복해서
읽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말한다. 빠르게 읽는 것이 꼭 책을 얇게 읽는 것은 아니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수험이나 자격시험을 오랫동안 준비하고도 계속 실패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모르는 부분에 집착하느라
충분히 알 수 있는 부분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이렇듯 우리가 책을 처음부터 한글자씩 꼬박 꼬박 읽어나가는 습관을 배우도록 길들여졌다고
저자는 말하며, 이 습관을 깨버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다독과 속독을 배우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저자 또한 속독을 배웠고 속독이 인생에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속독을 배웠어도 책을 읽는 시간이 늘어나지 않으면 독서량은 증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또한 안구훈련, 시폭운동 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눈으로 책을 읽는것이 아니라 뇌에서 책을 읽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부분은 <빠르게 읽고 정확히 이해하기>에서 주장하는 것과 동일하다.

 

<빠르게 읽고 정확히 이해하기> 리뷰 ↓↓↓
http://blog.naver.com/bestno101/221124082570

 

책의 후반부에서는 다른 독서법 책들과 별반 다를 것이 없지만, 책을 사람과 동일하게
간주하는 부분은 독특하게 다가왔다. 사람과 대화할 때도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여
이야기를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듯, 책을 읽을 때도 온갖 의문점이나 생각들이
떠올라도 저자가 말하고자하는 바를 먼저 인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중간 중간 의문들에 대해 생각하다보면 독서의 효율도 떨어질 뿐더러 책을 완독했을 때와는
의문점들이 달리 생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0초 공부법>에서 저자가 주장했던 내용들이 일관성있게 말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독서에 대한 잘못된 관념에 대해 말해주고 있으며, 특히나 '속독법'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독서가인 것이 내게는 흥미로웠다. 속독을 연습할 것을 권하며,
속독법에 대해 관련된 책을 집필하였지만, 아직 한국어로 번역된 책이 없기에 아쉬움이 크다.
<0초 공부법>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흥미를 가졌던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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