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휘둘리지 않기 - 조금씩 단단해져 내일이 아름다울 당신
가야마 리카 지음, 임영신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http://blog.naver.com/bestno101/220969809403

 

요즘세상은 물질만능주의가 사람들을 지배하고 있는 세상이다.
'돈'이면 모든지 될 것 같은 환상을 심어주며 돈이 최고라는 생각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돈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양심조차 포기하는 사람들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

<오늘부터 휘둘리지 않기>는 일본의 정신과 전문의가 거친 인생속에서 어떻게 하면 휘둘리지 않는
인생을 살 수 있는지 자신의 상담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책이다.
이 책은 총 8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책의 가장 핵심적인 단어를 뽑으라면 바로 '물질만능주의'
라고 할 수 있겠다.
다른 힐링도서와는 다르게 이 작가는 정신학적인 분석보다는 그 원인을 사회속에서 바라보고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이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돈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이 나쁜 것이라도 괜찮다라는 생각이 사람들속에 점차 스며들고 있으며
그로 인해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적인 사람들의 행동을 벗어난 행동들을 하게 된다고 한다.
건강, 외모, 학력, 돈, 역할 등에 따른 스트레스가 '물질만능주의'로부터 파생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모든 것이 돈에 의해 돌아가고 있는 세상이라고 말한다.

인터넷뉴스를 보면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기사의 댓글에 '착하게 살면 바보(혹은 병신)'이라는
댓글을 너무 많이 볼 수 있다. 나 또한 지금 사회에서는 이 말이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이다.
이 책의 저자 또한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결국 요령 부리지 않고 성실하며 신중하고 진지한 사람들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게 아니다.
'돈을 쫓고, 돈을 많이 버는 것은 나쁘지 않다.'는 자본주의의 종착지에서
만개한 시장만능주의와 신자유주의가 우리를 서서히 삼킨 게 아닐까?
-오늘부터 휘둘리지 않기 中-

 

이런 사람들이 팽배한 사회가 과연 행복할 것인가?
겉은 웃으면서 속은 서로를 속이려고 한다면 불신과 경쟁이 판치는 세상이 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꽤나 진지하고 심각하게 읽었다.
돈 벌이를 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작가 자신이 원인으로 생각된 것들을 서슴없이 집필하였다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여운이 오래도록 지속된 책이였다.
마지막 파트에는 휘둘리지 않는 법을 소개하고 있지만 다른 독자분들 중에서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작가가 말하는 원인이 너무나도 크고 거대해서 어디서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 모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초점을 맞춘 작은 방법들을 소개할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이 든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가며 힐링이 필요한 분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전해주는 이 책을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