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청렴결백한 신하로 알려져 있는 황희 정승이 실제로는 뇌물, 간통 등의 혐의로
말썽을 일으킨 장본인이라는 것이다.
여태껏 황희 정승에 대해 배워온 것과 달라서 눈이 휘둥그레졌다.
황희는 탁월한 판단력과 정무감각을 발휘하여 직무에서는 두각을 나타냈기에
왕들의 신뢰를 받으면서 관직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이 책에서는 조선시대의 초상화가 극 사실주의로 그려졌기에 그 가치가 높다고 말한다.
초상화 인물의 작은 주름과 얼굴에 비치는 햇빛과 음영까지를 세세하게 나타냈다.
서양화의 높은 가치에 가려진 조선시대의 초상화가 재조명되어야 하는 시기가 온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역사에 대해 재미있게 책을 보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