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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의 신 - 수능.공시.고시.SSAT… 모든 시험을 관통하는 결정적인 학습 노하우 대공개!
박의석.민병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9월
평점 :
http://blog.naver.com/bestno101/220808280331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다 보니 공부관련 책들에
가장 눈길이 간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인적으로 여지껏 읽었던
공부관련 책들 중에서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와
더불어 가장 실용적인 책이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는
뇌과학이라는 초점에 맞춰 시험에 효과적인 학습법을 개괄적으로 서술하였다면
(ex: 벼락치기보다는 평소에 꾸준히 하는게
효과적), <수험의 신>은 더 깊게 파고들며 자세한 공부법을
소개하고
있다.
<수험의 신>은 무턱대고
공부방법을 소개하지 않는다.
학습법 전문가인 저자가 지금껏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공부의 기본을
설명하고 나서 공부법을 설명하고
있다.
수험공부의 3요소를 '이해, 기억, 문제해결'이라고 말하며,
3요소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공부효율 4요소(주의집중, 학습결손, 공부시간,
학습기술)를 먼저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책에서는 공부효율 4요소를 간단히 설명한 후
수험공부 3요소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설명하고 있다.
핵심내용을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이해
교과서를 읽기 위해서는 글을 읽는 방법과 그
글을 이해하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다시말해 이해의 문제는 지능이 아니라 방법의
문제라고 말한다.
이해의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질적인 개념이
아니라 양적인 개념을 늘려야 한다고 한다.
핵심단어의 개념을 알아야 교과서 내용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기억
기억을 하기 위해서는 이해와 암기를 각각하는
별개의 학습이 아닌 동반된 학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단순히 책의 회독수를 늘리는 방법보다는
누적 방법을 추천하고 있다.
이해와
기억은 전혀 별개의 학습과정이나 능력이 아니다.
이해가
기억이며 기억이 이해다. (p.140)
3. 문제해결
문제해결에 필요한 능력은 사고력이며 사고력을
높이기 위해 인지능력(이해,
기억)을 높여야 한다.
사고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질문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며, 문제푸는 연습, 기출문제 분석이 필요하다.
책의 뒷부분에서는 데카르트의 독서법을
설명하며 마지막 파트에서는 3요소*4요소를 실행할 수 있는
규율성을 강조하며 설명한다.
규율성(끈기, 인내 등)을 갖추지 않았다면 시험의 성공은 낮으며,
규율성이 없다면 공부를 시작하기전에 규율성을
키울 수 있는 훈련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여지껏 수험관련 책을 읽어보면 공부방법에
대해서만 설명했지만, 이 책은 공부과정에 초점을 맞춰서
규율성을 강조하며 규율성을 키우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 책은 아직 보지 못했다.
공부의 가장 기본자세부터 성명한 이 책은
나에게 진실되게 다가왔고 많은 수험생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