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공부법 - 소심한 외톨이는 어떻게 서울대 의대 수석 합격생이 되었을까?
송용섭 지음 / 다산에듀 / 201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https://blog.naver.com/bestno101/221361224682

 

 

시험을 준비하기에 공부법에 눈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하지만 공부법 관련된 책들을 읽으면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책들이 말하는 공통점을 알게 됐다.
그럼에도 이번에 <혼자공부법>을 구입하게 됐다.

저자는 처음부터 공부를 잘했던 학생이 아니라고 말한다. 아무것도 잘하는 것이 없는 그저 평범한 아이였고, 소심하고, 친구들의 괴롭힘을 받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우연한 계기로 방과후 수학 수업에서 칭찬을 들은 이후로 "나도 할 수 있다"라는 마음을 갖게 됐고 그렇게 공부의 길로 들어섰다고 하면서 책을 시작한다.

<혼자공부법>의 핵심을 거두절미하고 말하자면 바로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이다.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역시나 혼자서 자습하면서 공부하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와 동시에 목표와 메타인지 능력도 필요하다고 한다.

-메타인지-
인문계 고등학교를 입학 후에 첫 중간고사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메타인지 능력도 기르게 된다. 시험은 출제자(즉, 선생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선택하는 것인데, 그것을 간과하고 저자 본인이 임의로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들을 선택해서 공부했기에 시험에서 실패했다고 고백한다. 때문에 철저하게 실패한 현실을 바라보고 분석하기 시작한다.
이때 저자는 그 당시는 몰랐지만 본인 스스로 메타인지 능력을 인식하게 됐고, 출제자는 본인이 아니라 선생님이라는 것을 새겨두었다고 한다.

-목표-
그 이후 저자는 목표를 갖고 공부에 임하며 전교 1등, 전국모의고사 상위 1%, 서울대 의대 수석입학이라는 화려한 타이틀을 갖게 되었다.

저자는 본인 스스로 천재가 아니라고 말한다.
노력했기에 가능했다고 말한다.
저자의 공부법을 보면 정말로 시간과 노력을 엄청나게 쏟아 부었고 그게 상응하는 보상을 받았다고 나는 생각한다.

학교시험이나 수능시험이 다가올수록 교과서를 중심으로 공부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의 공부법의 핵심은 바로 '교과서'이다.

여기서 교과서 공부법은 다음과 같다.
①교과서 시험 범위의 모든 부분을 빼먹지 말고 연한 연필로 밑줄을 그어가며 빠짐없이 읽는다.
②다시 교과서를 읽으면서 진한 연필로 밑줄을 쳐가며 빠짐없이 본다.
③참고서를 읽어보며 중요한 부분을 교과서에 별표 등으로 표시하며 읽는다. 또한 수업시간에 노트필기하면서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표시한 부분을 교과서에 표시한다.
④문제집을 풀면서 모르는 부분을 교과서로 찾아보며 기본개념을 완벽히 암기한다.
⑤최대한으로 문제집을 많이 풀어본다. 저자는 하루에 1권씩 문제집을 격파했다고 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정말 엄청난 노력과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생각은 누구나 하지만 그것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설령 실천하더라도 그것을 꾸준히 오랜 시간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사람은 더더욱 많지 않다.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천재적인 머리보다는 공부를 꾸준히 할 수 있는 인내심, 집중력, 참을성 등의 무형의 요소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그것들을 갖추었기에 성과를 볼 수 있었고 저자의 말에 깊은 공감이 갔다.

나 또한 공부를 못했던 학생이었지만,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변화시키니까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었다. 다만, 목표없이 살아갔기에 결과가 없는 인생이 되어버렸다.
지금에서야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요소가 중요함을 깨닫는다.

이 책을 수능을 준비하거나 수능 마무리를 하는 수험생들에게 추천한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